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는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명예시민증을 받으며, 비폭력에 대한 공약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지아니 알레마노 로마 시장은 명예시민증 수여 행사에서, 달라이 라마가 불의와 폭력, 억압에 대한 도덕적인 거부를 구현하고 시민들의 정체성과 영혼과 문화를 표현할 수 있는 권리를 보호하려 노력했다고 칭송했습니다. 알레마노 시장은 중국 당국이 티베트의 완전한 자치권을 인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로마 시민증 수여의 명예는 자신의 생이 다할 때까지 비폭력 운동을 계속하도록 격려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달라이 라마는 이탈리아 의원들과 만나 중국 당국이 지난해 불교 승려들의 시위 이후 티베트에서 억압을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의원은 이탈리아 정부가 티베트 국민들의 비극을 더 이상 외면하지 말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