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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순례자 겨냥 폭탄테러로 2명 사망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 북부에서 8일 도로변 폭탄이 터져 종교축제를 위해 카르발라를 향해 가던 시아파 순례자 2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습니다.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은 1천 300년 전 군벌세력과 맞서다 전사한 카르발라를 기념하는 '아슈라' 이후 40일간 추모기간을 매년 갖습니다.

오는 17일은 이 40일간의 추모기간이 끝나는 것을 기념해 시아파 이슬람교도들이 카르발라로 순례하는 '아르바인'이라는 기념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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