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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미국 배드민턴 선수단 입국비자 거부


미국 국무부는 이란이 미국 배드민턴 선수단에게 비자를 발급하지 않는 것은 두 나라간의 인적교류 증진에 악 영향을 끼치는 유감스러운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란의 미국 선수단에 대한 비자발급 거부는 바락 오바마 대통령의 새 행정부가 이란에 대한 미국의 정책을 재검토하는중에 나온 조치여서 민감한 상황이 전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미 국무부 관리들은 이란과 비정부 접촉을 진전시키려 미국이 노력하는 가운데, 미국 선수들과 코치들에 대한 이란 정부의 비자발급 거부는 앞으로의 상황진전을 가록막는 것이라고 지적합니다.

미 국무부는 2일, 열 두 명으로 구성된 미국 배드민턴 선수단이 이란배드민턴연맹의 초청에 따라 이미 이란 방문길에 올랐었다면서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미국 배드민턴 선수단은 이란에서 개최되는 국제배드민턴 선수권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두바이를 경유해 테헤란으로 가던 미국선수단은 비자를 발급받을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선수권 대회에 참석할 수 없다는 이란 외무부의 성명이 나와, 현재 귀국중입니다.

미국과 이란은 외교관계 부재에도 불구하고 최근 몇 년 동안 스포츠와 문화 교류가 여러 차례 진척됐었습니다. 특히 미국 배드민턴국가대표 선수단의 이란 방문은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의 대 이란정책을 재검토하는 중이어서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 국무부는 이란 당국이 미국 선수단의 이란입국 허가약속을 어긴 까닭이 무엇인지 알수 없다며, 매우 유감스러운 상황이라고 로버트 우드 국무부 대변인은 지적했습니다.

우드 대변인은 그러나 양측의 비공식 관계가 개선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대변인은 현 상황이 좋은 징조는 아니라고 지적합니다. 이란이 대미 강경노선을 완화하면 이란을 환영할 손길이 대기중 이라고, 힐러리 클린턴 신임 국무장관 등 고위 관계자들이 밝힌 가운데 이 같은 사태가 벌어졌다고 우드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이는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거듭 지적하면서 우드대변인은, 이 같은 상황은 이란만이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 배드민턴 선수단이 이란 입국과 국제대회 참가에 필요한 모든 구비서류를 마감기일 안에 제출했음을 재확인했습니다.

우드 대변인은 또 이란 배드민턴 선수단의 미국방문 계획은 예정대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국무부의 한 고위 관리는 전임 부시 행정부때부터 시작된 이란-미국간 광범위한 교류계획이 중단될 계획은 없다고 밝힙니다. 이 고위 관리는 그러면서도 이번 미국 배드민턴 선수단의 이란입국 좌절문제는 장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칠 분명한 우려 사안이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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