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은 알 카이다 등 회교 과격단체들이 숨어있는 파키스탄 영토 변경지역 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공격이 종식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전임 부시 행정부와 똑 같은 정책을 그대로 따르면서 파키스탄 영토내 과격분자들에 대한 추적과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분명히 다짐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영토내 과격분자들에 대한 미국의 계속되는 공격작전 배경을 자세히 알아봅니다.
미국 정부의 고위 관계관들은 파키스탄 영토안에 숨어들어 아프가니스탄 등을 공격하는 알 카이다의 위협은 실질적이고 중대하다고 지적합니다.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는 전임 부시 행정부의 정책과 마찬가지로 파키스탄내 알 카이다 은신지역 목표들에 대한 무인항공기
미사일 공격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파키스탄 당국은 미국의 그러한 공격은 파키스탄의 주권에 대한 침해일뿐만 아니라 과격분자들을 퇴치하는 파키스탄 자체의 노력을 손상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게이츠 미 국방장관은 의회 청문회에서 파키스탄 영토내 알 카이다 목표에 대한 미국의 미사일 공격이 계속될 것이라고 다짐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전임 부시 대통령과 신임 오바마 대통령은 다같이 미국은 어느 곳에서든지 알 카이다를 추격할 것이며 그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새 미국 행정부가 파키스탄 영토내 알 카이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는 것은 오바마 대통령이 대선 공약과 일치한다는 것이 미국 고위 관계관들의 생각입니다.
이 같은 맥락에서 리처드 홀부르크 전 유엔주재 미국 대사가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 담당 특사로 임명된 것은 이들 두 나라가 미국의 테러대응정책상 중요한 비중을 지니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일부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미국 합참의장, 마이크 멀린 합참의장도 파키스탄 영토안에 숨어있는 과격분자들은 미국과 세계에 대해 실제위협이 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가능한한 최대의 위해를 가하려는 과격분자들이 파키스탄 영토의 은신처에 아직도 많이 숨어있다는 것입니다.
멀린 합참의장은 파키스탄 영토안에 여전히 위협이 도사리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미국 국민을 위한 안보를 확보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건의하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합니다.
그러나 아시프 알리 자르다리 파키스탄 대통령은 미국의 무인 항공기 미사일 공격은 파키스탄 국민들 가운데 반미감정을 격화시키기 때문에 역 생산적이라고 지적하며 파키스탄에 대한 미국의 군사, 비군사 원조 확대를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게이츠 국방장관은 의회 청문회에서 파키스탄 영토내 과격분자들에 대한 미국의 무인 항공기 미사일 공격을 파킥스탄 정부가 양해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게이츠 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나온 다음 날 파키스탄 외무부는 그에 관한 워싱턴과의 양해협약은 없다고 게이츠 장관의 발언내용을 부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