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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 대통령, '미국 경제는 지속적 재앙'


미국의 바락 오바마 대통령은 추락하는 미국 경제가 미국의 중산층에게 계속되는 재앙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30일, 지난 2008년 4분기, 미국안에서 만들어진 물건이나 서비스의 양을 나타내는 국내 총생산이 3.8% 떨어졌다는 발표가 나온 후, 이같이 말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지금은 행동이 필요한 때라고 밝히고, 최근 연방하원에서 통과된, 8천억 달러 규모의 경기부양안을 상원이 빨리 처리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한편 백악관의 고위 경제보좌관들이 경기침체가 미국 경제의 모든 분야에 퍼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학자들은 경제를 걱정하는 소비자들이 씀씀이를 줄이고, 기업들은 종업원 수와 투자를 줄이면서, 미국의 국내 총생산이 하락했다고 지적하고, 이런 상태는 25년만에 최악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오바마 행정부는 금융제도를 개선하고, 부실에 빠진 은행을 구하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31일 연방준비제도이사회의 밴 버넹키 의장과, 다른 고위 관계자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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