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국제노동기구, '전세계 실업위기 직면'


유엔의 국제노동기구, ILO는 세계가 실업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ILO는 2009년 국제 고용 동향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올해 국제 실업률이 7 % 이상 증가해 전세계 실업자가 5천 만 명을 넘어설 수도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국제노동기구, ILO는 국제 경제위기가 전세계의 급격한 실업자수 증가를 초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국제노동기구 최신 보고서는 국제경제의 악화정도에 따라 전세계 실업자수가 1천8백만 명 내지 5천 만 명 이상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ILO 국제 고용동향국의 로렌스 존슨 국장은 세계 실업률이 2007년의 5.7 %에서 2008년에 6 %로 증가한데 이어 2009년에 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습니다.

2007년에 1억7천9백만 명이었던 전세계 실업자수는 2008년에 1억9천만 명으로 늘어났고 2009년에 상황이 최악일 경우 국제 실업률이 6.3 %에 달해 전세계 실업자수가 2억3천 만 명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존슨 국장은 1930년대초 대공황기때 국제실업이 비율로는 지금보다 높았지만 실제 실업자수는 1991년, 국제실업 현황 추적이 시작된 이래 올해에 가장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합니다.

ILO 보고서는 금년에 최악의 상황이 닥칠 경우 2천 만명의 노동자들이 대부분 개발도상국들에서 극도의 빈곤에 처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ILO 고용국의 호세 마리 살라자르 국장은 하루 2달러로 연명하는 근로 빈곤층이 세계 전체 근로자의 45 %인 14억명에 달하게 될지도 모른다고 예상합니다.

국제경제 위기 속에 1997년 이후 효과를 거둔 빈곤퇴치 노력이 백지화될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경기부양책과 금융체제 개선으로 국제 실업위기를 막을 수 없기 때문에 각 나라는 실업과 노동시장 난국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들을 아울러 강구해야 한다고 살라자르 국장은 지적합니다.

국제노동기구는 실업자 증가로 사회적, 정치적 소요사태가 초래될 수도 있다고 경고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다양한 조치들이 시행되어야 한다고 권고합니다. 국제노동기구 보고서는 구체적인 조치들로 실업수당 증액과 보험혜택 확대, 잉여 노동력 재교육, 금융시장 하락에 따른 연금 보호 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보고서는 하부구조와 주택 건설 등 공공분야 투자 확대와 함께 친환경, 녹색 일자리 창출로 새로운 고용증대가 이루어질 수도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