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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통일부, ‘남북회담 시 납북자•국군포로 최우선’


한국 정부는 남북회담이 재개되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 납북자와 국군포로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홍양호 통일부 차관이 밝혔습니다.

홍 차관은 29일 한국 정부의 국영방송인 `KTV’와의 회견에서 "이명박 정부는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정책과제로 삼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홍 차관은 또 “올해 남북관계의 전환을 위해 대화를 재개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며 “대화가 재개되면 남북경협이나 인도적 지원 등 할 일이 많은데 이를 하기 위해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홍 차관은 북한이 지난 17일 인민군 총참모부 성명을 통해 '남북 전면대결 태세'를 언급한 데 대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최근 ‘6자회담 관련국들과 긴장을 원치 않는다’고 했기 때문에 당장 극단적인 방법을 택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면서도 “모든 가능성에 대해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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