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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특집: 인터뷰] 대북협력 민간단체 협의회 운영위원장


한국의 56개 대북민간지원 단체들의 연합체인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가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이 단체는 북한 주민들에게 구호물자를 전달하거나 보건의료와 농림, 축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원사업을 펼치고 있는데요.

이 단체의 운영위원장으로, 14년간 국제구호단체인 '기아대책' 한국법인에서 대북 지원 활동을 해온 권용찬 운영위원장으로부터 올 한해 한국 민간단체들의 사업 계획과 북한의 식량 사정 등에 대해 들어봤습니다. 인터뷰에 서울의 김은지 기자입니다.

[질문 내용]

[질문 1] 한국의 민간단체들의 대북지원 사업이 지난 1995년 대북 수해지원을 시작으로 올해로 약15년째를 맞았는데요. 한국에 새 정부가 출범한 뒤에는 남북관계가 경색되면서 대북지원 사업에도 어려움이 많을 것 같은데요. 올해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의 사업계획은 어떻습니까?

[질문 2]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는 지난 20일 연례총회를 열고 대북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또 분배 투명성을 강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동행동규범'을 공식 발표했는데요, '공동 행동 규범'의 주요 내용을 소개해주시죠.

[질문 3] 이 같은 규정들은 북한의 협조가 없이는 불가능해 보이는데요, 북한이 잘 협조하리라 예상하십니까?

[질문 4] 지난 90년대 '고난의 행군' 때와 비교해서 현재 북한의 식량난이 어느 정도인지,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가 파악하고 있는 식량난의 실태는 어떻습니까?

[질문 5]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국제사회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지만 한국정부는 10년 만에 처음으로 쌀과 비료 지원을 중단했습니다. 혹시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에서 한국 정부에 식량지원을 촉구하는 등의 계획이 있습니까?

[질문 6] 일각에선 북한 당국이 한국의 대북지원 단체와 국제 지원단체(NGO)들에게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한다는 얘기들도 있던데요. 한국과 해외 민간단체들의 대북 지원활동엔 어떤 차이점이 있습니까?

[질문7] 대북협력민간단체협의회 차원에서 국제기구나 국제사회의 민간단체들과 연계해서 사업을 해 나갈 계획은 없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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