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구이저우 성의 한 남성이 조류독감에 감염돼 위독한 상태라고, 중국 보건당국이 밝혔습니다.
올 해 29살인 이 남성은 지난 15일부터 증상을 보였으며, 치명적인 H5N1 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보건 관계자는 이 남성이 조류독감에 감염되기 전에 살아있는 조류와 접촉했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에서는 올 해 들어 6건의 조류독감 인체 감염사례가 발견됐으며, 4명이 사망했습니다.
지난 23일에는 신장 자치구에서 31살 여성이 조류독감으로 사망했습니다.
한편 중국 보건 당국은 지금까지 서로 떨어진 지역에서 사망자가 발생한 점을 지적하면서, 대량 감염 사태가 일어난 것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