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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호주 광산업체 닉켈광 조업 중단


호주의 세계적 광산대기업, BHP빌튼사는 종업 3천 여명을 정리하고 대규모 닉켈광 조업을 중단했습니다. BHP 빌튼사의 이 같은 축소는 이윤전망이 나쁘기 때문이며 이는 호주가 겪고 있는 경제하락의 실체를 나타내는 한 가지 단면입니다. 좀 더 자세히 알아봅니다.

국제적인 경제하락 속에 호주 서부 자원업계가 붕괴될 지경에 있습니다. 호주의 각종 광산업 등 자원개발 기업은 국가 경제의 동력이지만 국내외 경제하락의 영향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호주 서부지역의 광산개발 계획이 철회되고 수 천개의 일자리가 상실됐으며 다른 확장사업도 보류되고 있습니다. 국제적인 경제하락 속에 중국 같은 주요 자원시장의 수요가 줄어들어 광산기업들이 재정압박을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BHP 빌튼사는 국내 고용인력중 3천4백명을 정리해고 한데 이어 칠레에서 2천 명, 미국 핀토 밸리 구리광산 종업원 5백50명을 정리해고 할 예정입니다. BHP 빌튼사의 전세계 인력중 6 %가 감축되는 것입니다.

호주의 광업은 한때 호주 경제의 강력한 동력과도 같았는데 이처럼 위축됨에 따라 필수자원 수요와 가격하락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주 서부지역 노조의 시몬 맥구르크 대표는 광산업계의 위축이 충격적인 빠른 속도로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합니다.

국제적 경제하락 추세의 영향이 호주 서부지역에 너무나 빨리 다가와 모두가 놀라고 있다는 것입니다. 호주 서부지역은 좋은 날씨와 해안선 덕분에 자원개발업이 대규모로 이루어져 대단한 호황을 누려왔는데 지금은 서부지역 업계의 생존을 위해 호주 중앙정부의 지원이 필요한 지경이 됐다고 맥구르크 대표는 지적합니다.

최근 조사에 따르면 호주 서부지역 기업신뢰도가 10년래 최하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도 일부 낙관적인 측면도 있습니다. 호주 서부지역 상공회의소, CCI의 제임스 피어슨 회장은 서부지역 경제가 궁극적으로 회복될 수 있을 만큼 강력한 기반을 갖고 있다고 말합니다.

중국, 인도 같은 아시아 신흥 경제대국들이 지금은 국제적 금융위기 때문에 타격을 받고 있기는 하지만 이들 신흥경제 시장의 장기적인 수요는 되살아난다는 것입니다. 호주 서부지역 자원업계가 국제 경제하락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지만 장기적인 전망은 대단히 좋다고 피어슨 회장은 강조합니다.

그러나 호주의 일부 경제학자들은 서부지역 자원업계의 하락세가 일시적인 것이라 하더라도 서부지역의 황금시기는 끝난 것이라고 분석합니다. 호주 자원업계의 타격과 함께 주택분야에서도 인력감축 등 위축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반적인 실업이 급격히 늘어날 것으로 예측됩니다.

호주의 케빈 루드 총리는 최근 호주의 경제여건이 금년에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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