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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멜라민 업자 2명 사형선고


중국 법원이 '멜라민 분유' 사건 관련자 2명에게 사형을 선고하고, 또 다른 3명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이들은 독성 화학물질인 멜라민이 들어있는 우유를 제조하거나 판매한 혐의입니다.

지난해 중국에서는 멜라민이 들어있는 분유나 유제품을 먹은 어린이 30만 명이 중독증상을 보였으며, 이 중 6명이 사망했습니다.

중국 허베이성 스좌장 중급인민법원은 피고 두 명에 대해 우유에 멜라민을 첨가한 혐의로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또 멜라민 분유를 판매한 중국 싼루 사의 텐원화 회장에게는 무기징역을 선고했습니다. 텐 회장은 이번 멜라민 파동에서 실형을 선고 받은 이들 중 가장 직위가 높은 사람입니다.

피고의 가족들과 변호인들은 어째서 정부 당국자들 중 아무도 기소 당하지 않았는지, 그리고 어떻게 22개 회사가 연루된 대형 사건에서 21명 만이 기소 당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이들은 또 싼루 사의 텐 회장이 사형을 선고 받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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