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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 의결


한국 정부는 오늘 이산가족 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한 적십자사에 3억원 정도를 무상 지원키로 하는 등 남북교류협력 기금 지원방안을 의결했습니다. 지난 해 이후 남북한 당국 차원의 이산가족 교류가 전무한 상태에서 이 지원금은 제 3국을 통한 민간단체 주도의 이산가족 교류 활동에 쓰일 예정입니다. 서울에서 김환용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 정부는 이산가족 교류 활성화를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2억9천760만원을 무상으로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김호년 통일부 대변인은 “지난 13일에서 19일 남북교류협력 추진협의회를 서면으로 개최했다”며 “이산가족 교류 활성화 비용을 지원하는 ‘이산가족 교류 촉진을 위한 남북협력 기금 지원안’ 등 5건을 심의.의결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이후 남북 당국간 이산가족 교류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이 지원금은 제 3국에서 이산가족 교류를 주선하는 민간단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데 쓰일 방침이라고 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제 3국을 통해서 이산가족들이 교류를 많이 하는데 거기 주선해 주는 단체가 있습니다, 그 교류경비, 교류 주선단체를 육성 지원하는 것, 그리고 업무위탁 등에 따른 비용 총 2억9천760만원 이것을 교류 민간단체에게 직접 지원하는 게 아니고 한적에 지원하고 한적에서 다시 단체로 흘러가는 방식입니다”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해 제3국을 통해 이뤄진 이산가족 교류는 생사확인 50건, 상봉 36건, 지속적인 서신 교환 228건 등 모두 314건이었습니다.

김 대변인은 “이번에 책정된 지원금은 교류 활성화 차원에서 2000년부터 동결된 이산가족 교류 비용 지원 단가를 조금 인상한 액수”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남북교류협력 추진협의회는 남북 언어 체계 를 통합하고 정비하기 위한 겨레말 큰사전 남북 공동편찬사업의 올해 소요 경비 30억5천400만원을 겨레말 큰사전 남북 공동편찬 사업회에 무상으로 지원키로 했습니다.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에는 오는 2013년까지 남북인력 약 500명이 투입될 예정입니다.
남북교류협력 추진 협의회는 또 개성공단 관리와 운영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개성공업 지구 관리위원회의 올해 운영 경비 89억1000만원을 대출방식으로 지원키로 했습니다.

아울러 남북 기업간 경협지원업무를 담당하는 남북 교류협력 협의사무소의 올해 운영 경비로 1억6천200만원을 무상 지원키로 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의 12.1조치에 따라 경협협의 사무소가 폐쇄됐지만 업무가 나중에 재개될 것에 대비한 것”이라며 “사무소와 발전기 운영경비 그리고 팩스 등 기자재 보관비 등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밖에도 북한 지하자원 개발관련 이행기구인 사단법인 남북교류협력 지원 협회에도 올해 운영경비와 조사 연구비조로 7억원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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