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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바마의 순간 도래하다' - 미국 신문들 대대적 보도


미국 유명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오늘 신문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취임 기사로 가득차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답; 앞으로 약 4시간 후면 제 44대 미국 대통령이 공식 취임하게 될텐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오바마의 순간이 도래하다 라는 제목으로 무려 38페이지에 달하는 취임식 특집을 내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역사가들이 바락 오바마가 대통령의 정의를 다시 정립할 수도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권한은 유례없이 막강할 것인데, 일부는 자신이 만든 것도 있고 또 일부는 시대가 그렇게 만든 것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남부의 알라바마 주는 40여년 전 유혈 민권운동이 촉발된 곳인데요, 그곳에서 단체로 이번 취임식에 참석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불과 몇 년전 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흑인 대통령의 출현이 현실로 나타난 지금, 알라바마 주 셀마에서 16시간 이상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은 취임식 장식으로 가득 찬 워싱턴 디시의 모습이 눈에 들어오자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습니다.

문: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어제 마틴 루터 킹 기념일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사람에게 지원을 해주라는 킹 목사의 가르침을 실천하자고 미국민들에게 촉구했다고 하죠?

답; 오바마 당선자는 집없는 10대를 위한 워싱턴 디시의 보호시설에서 페인트 칠을 도우면서, 이날은 일손을 멈추고 킹목사를 추모만 하는 날이 아니라 도움을 주는 행동을 하는 날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소개해드립니다. 물론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기사로 가득차 있는데요, 부시 대통령이 임기 하루를 남겨놓고 두명의 국경 경비원들에게 사면을 내렸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사실상 대통령 직무를 수행하는 날로는 마지막이 되는 어제 마약 밀매자들에게 총격을 가한 전 국경 경비원들을 사면했습니다. 사면을 받은 두명의 전 경비원들은 2005년에 텍사스에서 멕시코인 마약 밀거래자들에게 총을 쏘아 중상을 입히고 10년 이상의 징역형을 선고 받았는데, 미국 남부에서는 이들에 대한 선고가 많은 논쟁을 야기시켰었습니다.

문; 오바마 대통령 취임 관련 여러 기사 가운데 오클라호마 주의 분위기를 전하는 기사가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오클라호마 주는 미국 남부에 있는 고장인데요, 전통적으로 공화당세가 강한 곳입니다. 지난 대선때는 주 전체에서 단 한 개의 군도, 즉 카운티도 오바마에게 많은 표를 주지 않은 유별난 곳입니다. 그런데 이제는 이곳 주민들도 오바마에 대해 태도가 많이 부드러워 졌다면서 더 나은 사람이 대통령이 된 것 같다는 평들을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입니다. 미국의 많은 고용주들이 취임식 축하는 지금하고 일은 나중에 하자는 식으로 태도를 바꾸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오바마 대통령의 취임식날인 오늘 수많은 회사의 직원들이 텔레비젼이나 인터넷에 매달리거나 아니면 직접 워싱턴 디씨를 방문하고 있어서 어차피 정상적인 근무는 포기했다는 것입니다. 전화회사인 버라이즌은 고용주들에게 집에서 일을 하도록 하라고 권장하는가 하면, 어떤 회사는 아예 일터에 커다란 평면 TV를 마련해주고 마음껏 구경을 하도록 해준다고 합니다. 또 오늘 문을 닫는 회사가 50%에 달하는데 이는 추수감사절 전날보다도 높은 비율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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