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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오바마 대통령 취임 축하행사 개시 일제히 보도


미국 유명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어제 저녁 워싱턴 내쇼날 몰 링컨 기념관 앞에서 열린 연예인 음악회에 참석한 소식을 일제히 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 포스트 부터 살펴보도록 하죠.

답; 버락 오바마 당선자의 제 44대 미국 대통령 취임을 축하하는 첫번째 행사로 어제 저녁 야외 무료 공연이 열린 것인데요, 차가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40만명의 군중이 모였다고 합니다. 약 두시간 동안의 이 공연에는 브루스 스프링스틴, 비욘세, 스티비 원더등 정상급 가수들이 출연했습니다. 오바마는 짧은 연설을 통해 자신이 선거운동때 다짐한 희망은 외국으로부터 오는 군사적 정치적 도전이나 전례없는 경제 위기로 인해 약화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고 포스트는 보도했습니다.

문; 또한 오바마 측근들은 그의 대통령 취임사가 국민의 책임과 정부의 신뢰 회복을 강조할 것임을 시사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오바마 취임에 관련된 여러가지 기사들이 실려 있는데요 많은 사람들이 사회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도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오바마 당선자가 주창한 지역사회 봉사운동에 호응해 오늘 전국적인 봉사의 날 행사가 열리는데, 워싱턴 도시권 일대의 주민 수만명도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늘이 민권운동가 마틴 루터 킹을 기념하는 연방 공휴일인데 이날은 본래 전국적인 봉사의 날로 각종행사가 열려왔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이날의 의미를 내일 있을 자신의 취임과 연계시켜 지역사회를 위한 국민 각자의 봉사활동을 촉구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 소개해드립니다. 이 신문도 오바마 당선자가 어제 저녁 워싱턴에서 열린 취임식 행사의 일부인 음악회 참석과 연설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답; 주요 국제소식으로는 팔레스타인의 호전적 단체인 하마스가 일주일 간의 정전에 합의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스라엘이 보다 장기적인 가자지구의 안정을 추진하는 가운데 유럽의 지도자들이 예루살렘에 모여 사태를 논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한반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북한이 전면 대결태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언한데 따라 한국군이 전방의 대북 경계 태세를 강화하고, 정부당국은 어민들에게 북한 영해 가까이 가는 것을 조심하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토요일에 나온 북한의 이같은 위협적 발언이, 자기들이 보유중이던 플루토니움을 4개 내지 5개의 핵 폭탄을 만들수 있을 만큼 무기화했다고 미국의 북한문제 전문가인 셀리그 해리슨 씨에게 말한 것과 같은 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에도 북한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북한이 오바마의 레이다에서 목격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는 제목인데요.

답; 북한의 대남 위협 발언, 셀리그 해리슨씨에게 밝힌 내용등을 소개하면서 북한이 최근들어 자극적인 발언을 많이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서 그러한 행동의 진정한 의도가 무엇이지 파악하기가 극히 어렵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그러나 출범하는 오바마 정부에 여전히 추파를 던지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매년 신년 멧세지에서 빠지지 않던 미국 비난이 올해에는 없었고, 실패하기는 했지만 취임식에 북한 관리를 초청하도록 시도했다는 보도등을 그러한 예로 본다는 것입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는 미국의 현 경제위기가 지나간 후에도경기가 쉽게 살아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어두운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답; 일단 위기를 넘긴다 하더라도 투자와 소비가 위축되고 신흥 경제대국인 중국 같은 나라가 침체에 빠져드는 등 경기를 자극할만한 요소가 없다는 전문가들의 분석을 싣고 있습니다. 또 오바마 첫 4년 임기가 끝날 때에는 미국의 실업률이 지금보다 더 악화될 수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미국신문 헤드라인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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