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한국에 대한 전면대결태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포한 가운데, 한국 정부는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했습니다.
한국 '연합뉴스'는 합동참모본부 관계자의 말을 빌어, "서해 북방한계선(NLL)과 군사분계선(MDL) 일대에서 북한군의 특이동향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대북 경계태세를 평시보다 강화해 북한군의 동향 하나하나를 면밀히 주시,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은 17일 오후 한국 정부가 대결을 선택했다면서 대남 전면대결태세에 들어갈 것이라고 선포했습니다. 또 북한이 설정한 서해 해상 군사 분계선을 그대로 고수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