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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업들, 종업원 해고 시작


세계의 경기침체가 수만 명의 새로운 피해자를 낳고 있습니다.

미국의 전자제품 판매업체인 서킷시티가 미국내 567개 매장의 문을 닫고, 종업원 3만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서킷시티는 미국에서 두번째로 큰 가전업체로, 경기침체가 닥치고 난 후, 시장점유율이 급속도로 하락한 바 있습니다.

또 세계 2위의 컴퓨터 칩 제조업체인 AMD도 개인용 컴퓨터 시장의 판매부진에 따라, 전체 종업원의 9%에 해당하는 1천명 이상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에 근거를 둔 자동차 임대업체인 허츠는 종업원 4천명을 해고해 1억 7천만 달러의 비용을 줄일 것이라고 밝히고, 석유업체인 코노코 필립스는 석유 가격 하락에 대응해 전체 종업원의 4%에 해당하는 1만 3천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반면 세계에서 가장 큰 기업인 제네럴 일렉트릭도 자회사인 GE 캐피탈에서 인력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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