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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국무부, ‘북한 비핵화 이후 관계정상화’


미국 국무부는 6자 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북한이 미국을 비롯한 국제 사회와 관계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미-북 관계 정상화 이후에 핵무기를 포기하겠다는 북한 외무성의 발표에 대해 이같은 입장을 밝혔습니다. 조은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미 국무부는 한반도 비핵화가 먼저 이뤄져야 미국이 북한과 관계정상화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션 맥코맥 국무부 대변인은 13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물론 미국은 북 핵 6자 회담 과정이 진전을 이루길 바래왔으며, 이 같은 입장은 1월 20일 부시 대통령 퇴임 때까지 변함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북한이 미국을 포함한 다른 국가들과 보다 정상적인 관계를 맺는 단계에 도달하기까지 6자 회담 상에서 북한의 의무와 책임이 무엇인지는 매우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은 "이러한 관계정상화의 단계에 도달하려면 북한은 6자 회담 과정을 통과해야 하며 한반도의 비핵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맥코맥 대변인의 이 같은 발언은 미-북 관계가 정상화 돼야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다는 북한 외무성의 담화에 대한 반응으로 나온 것입니다.

앞서 북한 외무성은 담화를 통해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핵 위협 때문에 조선반도에 핵문제가 생겼지, 핵문제 때문에 적대 관계가 생겨난 것이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의 대조선 적대시 정책과 핵위협의 근원적인 청산이 없이는 핵무기를 먼저 내놓지 않을 것이라며 9.19 공동성명에 동의한 것은 관계정상화를 통한 비핵화라는 원칙적 입장에서 출발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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