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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 대규모 연방정부 적자 경고 - 뉴욕 타임스


미국 유명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오늘도 노시창 기자와 함께 알아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앞으로 연방정부가 대규모의 적자운영을 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한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앞으로 수년동안 1조달라의 연방적자가 이어질 전망임을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어제 자신의 경제팀과 이틀째 워싱턴에서 모임을 갖고 이같은 충격적인 평가를 내리면서 이에 대비해 자신의 행정부는 더욱 강력한 정부기관 감독 정책을 펴나가지 않을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문; 이 신문은 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천연개스 가격 분규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군요?

답; 그렇습니다. 유럽으로 가는 거의 모든 개스 수출을 중단한 러시아의 천연 개스 업체 가즈프롬이 어제 즉 6일, 우크라이나와 가격 분규를 벌였다는 소식인데요, 러시아의 개스를 유럽으로 보내려면 80%가 우크라이나를 경유해야 합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요금을 내지 않고 개스를 가로챈다고 비난하고 있고,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가격을 올리려는 작전으로 개스 수출 완전중단을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유럽은 개스의 40%를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는데, 가장 개스 사용율이 높은 겨울철에 이 같은 분규로 큰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소개해드립니다. 오바마 당선으로 공석이 된 연방 상원의원 자리를 이어받으려던 롤랜드 버리스씨가 등원을 거부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버리스 씨는 어제 워싱턴에 있는 국회의사당에 출두해 취임 선서를 하려 했는데요, 의회 사무처에서 선서를 허용하지 않아 그냥 돌아가야 했습니다. 등원 거부 이유는 의원직 서류에 지역구인 일리노이 주의 국무장관 서명이 없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일리노이 주 국무장관은 그를 임명한 라드 블라고예비치 지사가 돈을 받고 의원직을 팔려 했다는 혐의로 구속된 사실을 근거로 상원의원 지명을 승인하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문;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리온 파네타 전 백악관 비서실장을 차기 중앙정보국장에 지명했는데요, 경험이 없는 인물을 기용했다는 비난이 많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하나의 각료직 인선 소식으로 새 연방 보건국장에 뉴스 전문 케이블 방송인 CNN의 의사 기자를 임명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답; 영어로는 U.S. Surgeon General이라고 하는직책인데요, 연방 보건국장이란 연방차원의 모든 의료 정책, 보건 정책을 총괄하는 막강한 영향력을 가진 기구입니다. CNN 방송의 산제이 굽타 기자는 신경외과 의사이면서 기자로 일해왔습니다. 오바마 당선자의 측근 소식통에 따르면 굽타 기자는 그같은 제의를 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소개해 드립니다.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가 미국의 불황이 보다 깊고 더 오래 갈 것이라고 전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독일의 한 거부가 복스바겐 자동차 회사의 주식 매매에 따른 막대한 손실로 자살한 안타까운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답; 제약회사, 시멘트 회사등 여러 사업체를 보유한 금년 74세인 아돌프 메클레씨는 92억 달라의 재산을 가진 거부였습니다. 그는 독일내에서는 5위, 세계적으로는 94위의 부호로 평가돼 왔습니다. 그러나 세계적 금융위기로 소유 기업이 자금난에 허덕이게 되자 결국 그는 어제 독일 남서부에서 열차에 몸을 던져 자살했다는 소식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는 미 국토안보부가 부시 대통령이 추진했던 말썽 많은 개인정보 수집정책을 퇴임이 임박한 시점에서 서둘러 시행하려 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답; 국토안보부는 개인 항공기, 수입화물, 외국인 방문자, 정부 계약업자 등에 관한 수백만 건의 전자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고 하는데요, 관계자들은 막대한 비용이 들뿐만 아니라 정보가 누출되거나 분실됐을 경우, 엄청난 개인정보 공개 사태를 초래할 것이라고 비판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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