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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 소식 크게 보도


미국 유명 신문의 대표적인 기사들을 간추려 소개해 드리는 미국 신문 헤드라인입니다.

문; 오늘 신문들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침공에 관한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이스라엘 군이 가자지구에 더욱 깊숙히 밀고 들어갔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정전을 위해 또 다시 노력을 하고 있는 가운데서도 이스라엘군은 어제 (4일), 가자지구의 중간부분을 자르면서 두 토막으로 나누고 로케트 포를 발사하는 기지 일대를 점령했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별도의 기사로 가자 지구 내 병원들이 부상자로 가득찼으며 많은 환자는 민간인들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그외 다른 주요 기사들은 어떤 것이 있습니까?

답; 바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당선자가 총 3천억 달라에 달하는 세금 감면 정책을 추진할 것이라고 하는데 이는 당초 예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규모가 큰 것이라고 합니다. 빌 리차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가 수뢰혐의로 연방 대배심의 조사를 받게 되자 오바마 행정부의 상무장관 지명을 스스로 포기한 소식, 멕시코의 범죄단체들이 미국에 가족이 있는 사람들을 납치해 돈을 요구하는 일이 많아지자 많은 멕시코인들이 모국을 탈출하고 있다는 소식 등이 오늘 뉴욕 타임스의 주요 기사들입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 신문도 빌 리차드슨 뉴 멕시코 주지사의 상무장관 지명 거부와 중동 사태를 크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로 가는 천연가스 공급을 중단한데 따르는 영향이 이제 동유럽에서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소식도 있군요?

답; 우크라이나의 개스관은 주목적이 러시아의 천연개스를 유럽으로 보내기 위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제 유럽에서 개스 고갈현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인데요,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만약 러시아가 개스 공급을 재개하지 않으면 열흘 이내에 유럽 전역에 심각한 개스 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어제 저녁 바락 오바마 당선자가 워싱턴에 도착한 소식을 전하고 있죠?

답; 그렇습니다. 오바마 당선자가 검은 승용차 편으로 자신이 묵을 호텔에 도착하자 경호원들 때문에 잘 볼 수가 없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환호를 보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이 소식은 시카고 트리뷴 도 자세하게 전하고 있는데요…

답; "굿바이 시카고 남부, 안녕하세요, 워싱턴" 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시카고 시의 남부, 즉 South Side에는 흑인들이 집단적으로 살고 있어서 자신이 살던 흑인 동네에 작별을 고했다는 이야기입니다. 오바마 당선자가 어제 시카고를 떠나 워싱턴으로 날아가 미리 가있던 가족과 합류했다는 내용입니다. 취임식까지는 아직도 2주이상 남아 있지만 두 딸이 전학한 학교가 겨울방학을 끝내고 오늘부터 개학을 하기 때문에 미리 워싱턴으로 이사를 한 것이라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백악관으로는 아직 들어갈 수가 없고 백악관 부속 시설인 영빈관에도 다른 사람이 예약을 해놓아서 못 들어가 결국, 백악관에서 약 200 보 떨어진 Hay Adams 라는 오래된 호텔에 짐을 풀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소개해드립니다. 미국에는 자녀를 학교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가르키는 가정이 꽤 있는데요, 그 수가 지난 5년동안 꾸준히 늘어났다고 보도했군요?

답; 2007년 미국의 home school 학생은 150만명에 달했습니다. 이는 여기에 관한 통계가 나오기 시작한 1999년에 비하면 74%, 그리고 2003년에 비하면 36%가 늘어난 수라고 합니다. 꾸준히 늘어난다는 이야기인데요, 그렇게 인기를 끄는 주 요인은 윤리적 또는 종교적인 이유 때문이지만 가족의 시간, 재정, 학교와의 거리 문제 등도 요인이 된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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