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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 민간단체, 대북 지원 이어져


남북관계가 극도로 경색된 상황에서도 한국 내 민간단체들의 대북 지원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국제 구호단체인 JTS는 오늘 북한의 영유아와 산모를 위한 영양식 3억8천만원 (미화 30만 달러) 어치를 북한에 보냈고, 또다른 단체는 개성과 고성 지역에 각각 5만장의 연탄을 보냈습니다. 김은지 기자가 자세한 소식 전해드립니다.

국제 구호단체인 JTS 소속 회원 20여명은 30일 부산항에서 배고픔에 허덕이는 북한 영유아를 돕는 인도적 지원을 촉구하는 내용의 행사를 가졌습니다. 이들은 행사 직후 부산 항과 북한 나진 항을 오가는 배에 영양식을 실어 보냈습니다.

[김희숙 JTS 영남사무국장] "북한의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영양식을 전하게 돼서 굉장히 뜻 깊습니다. 부디 먹거리들이 잘 전해져서 임산부와 어린 새싹들에게 생명의 줄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우리 회원들이 그 마음을 담아 보냅니다."

이번에 지원되는 미역죽 분말과 전지 분유 등 총 3억8천 만원(미화 30만 달러) 어치의 식품은 함경북도 회령 시에 거주하는 산모 2천5백여 명과 영유아 6천3백 명에게 제공될 예정입니다.

북한에 연탄을 보내는 운동을 펼치는 '따뜻한 한반도 사랑의 연탄나눔운동'도 30일 북한의 개성과 고성 지역에 올해 마지막 지원분으로 연탄 5만 장씩을 각각 전달했습니다.

연탄나눔운동 원기준 사무총장은 "보통 1백만 장씩 개성과 고성 지역에 지원하는데 올해는 각각 80만장을 지원하는 데 그쳤다"며 "남북관계가 하루속히 풀려 북한의 많은 주민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한겨울 나려면 연탄 5만장이면 1백 가구 정도 밖에 못 사용합니다. 북한의 한 가구당 한겨울을 제대로 나려면 연탄 5백장은 필요합니다. 개성 지역도 1백만 장을 채울 수 있었는데 12월에 갑작스레 제한 조치가 떨어지면서 후원자들이 함께 방북하지 못해 후원에 차질이 생겨서 오늘 들어간 것이 80만장이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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