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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일본 효도 기업 ‘도요타’ 70년만 적자 위기 - 워싱턴 포스트


미국신문의 주요기사를 간추려 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서지현 기자와 함께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진행자: '워싱턴포스트'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전세계 경기 침체의 여파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일본의 경제가 어려운 국면에 처했다는 기사, 1면에 실려있네요.

답: 네, '워싱턴포스트'는 일본의 11월 수출이 27% 하락했다며, 세계 제2의 경제대국인 일본의 경제가 급격히 나빠져 여러 아시아 국가들을 이끌었던 수출 주도 경제 상승세가 꺾일 것이라는 우려를 전했습니다.

일본의 경기 침체는 각 기업들의 경영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요. 높은 이윤을 창출해 온 일본의 자동차회사 '도요타' 역시 70년 만에 처음으로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밝혔다고, 워싱턴포스트는 전했습니다.

일본의 이 같은 경제 상황은 아시아 지역에 영향을 미쳐 태국은 11월 수출이 17년만의 최고치인 19% 가까이 하락했고, 타이완 역시 같은 기간 23% 떨어졌다고 합니다.

아시아 최대의 수출시장인 중국 역시 지난 달 수출 물량이 7년 만에 가장 크게 줄었다는군요.

워싱턴포스트는 그러나 이 같은 수치가 모두 성수기라고 불리는 크리스마스 전에 집계된 것이기 때문에 12월 경제 수치는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이미 여러 나라들이 이번 달 수출 경기가 엄청나게 하락할 것으로 발표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진행자: 70년 동안 흑자 행진을 계속해 온 일본의 대표적인 알짜기업 '도요타' 자동차가 경영난을 겪게된 만큼 현재의 일본경제, 또 나아가 아시아, 세계경제의 위기 상황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도 없을 것 같은데요. 이 같은 수출 하락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돼 연말 우울한 분위기를 더하는 것 같습니다.

경기 불황 관련 소식, '워싱턴포스트'에 하나 더 눈에 띄는군요. 12월에는 불우한 이웃을 돕는 모금행사가 곳곳에서 진행 중인데, 이 모금 액수도 예년보다 훨씬 줄어들 전망이라죠?

답: 네, 올해는 실업률이 늘어나고 경기 침체가 계속되면서 미국의 기부자들이 지갑을 틀어쥐고 있다는군요. 기부자들은 워싱턴 DC의 비정부기구 4분의 1 가량에 이전보다 적게 기부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40% 이상의 비정부기구들은 사업을 축소하거나 직원들을 해고하고, 또 내년 사업도 대부분 재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때문에 민간단체들은 곧 다가올 성탄절을 비롯해 남은 기간이라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조금이라도 기부금을 더 받으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랑자들에게 숙소를 제공하는 민간단체 '도어웨이'의 경우 연간 예산 2백50만 달러 가운데 12월에만 최소 6만 달러의 개인 기부를 받아왔었는데요. 이달 중순을 기준으로 이에 한참 못 미치는 기부를 받았다고 합니다. 지속적으로 기부를 하던 기업들이 경기 침체로 기부를 아예 중단하거나 기부금을 삭감했기 때문입니다. 이 단체 관계자는 밤새 기부자들에게 전화를 하고 메시지를 남기는 등 요즘 기부자들에게 열심히 기부를 부탁하는 연락을 하고 있다는군요.

진행자: 경기 침체로 이처럼 외부의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빈곤계층들이 더 큰 어려움을 겪게 되는 것 같군요. 경기 침체의 파장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더 크게 미치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듭니다.

다음은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 살펴볼까요. 미 국방부가 아프가니스탄에 특수군을 파견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소식이 실려 있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네,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은 미 국방부가 내년 봄 아프가니스탄에 최대 20개 팀의 특수병력을 보낼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아프가니스탄 자력으로 무장세력들과 맞설 수 있도록 아프가니스탄 정부군의 능력을 높이려는 국방부 측의 새로운 장기 계획의 일환이라고 하는군요.

'크리스찬 사이언스 모니터' 신문은 미국은 이미 내년에 아프가니스탄에 추가 병력 수 천명을 보낼 계획을 갖고 있다며,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하면 이라크에서 얼마나 빨리 병력을 철수할 수 있는지, 또 얼마나 많은 병력을 아프가니스탄으로 보낼 수 있는지에 대한 보고를 곧바로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으로 성탄절 관련 소식 살펴볼까요. 내일이 성탄절 전날, 즉 '크리스마스 이브'이고, 모레가 성탄절인데요. 이 곳 미국에서는 이번 주 휴가를 내고 가족, 친지들을 만나기 위해 귀향길에 오른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기상 악화로 어려움이 많다지요?

답: 네,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은 미국 곳곳에서 폭설로 고향 가는 길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이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 비중 있게 전했습니다.

서부 워싱턴 주의 시애틀에서는 수천 명의 여행객들이 주말에 온 눈으로 발이 묶였다고 합니다. 12년 만의 최대 폭설이었다고 하는데요. 미국 기상국에 따르면 주말 사이 6인치에 달하는 눈이 왔다고 합니다, 많은 승객들이 공항에서 발이 묶여 공항 당국은 지난 일요일 밤 담요 2천 개를 밤을 세우는 승객들에게 전달했다고 하네요.

메인 주 포틀랜드에는 지난 일요일 무려 14.5인치의 눈이 왔구요, 지난 1933년 12.4인치의 기록을 뛰어 넘었다는군요. 미국 기상국에 따르면 중부 시카고와 디트로이트에도 최고6인치 가량의 눈이 더 올 것이라고 하구요. 이처럼 곳곳에서 눈 때문에 도로가 폐쇄되거나 기차 '암트랙' 운행이 중단돼 많은 사람들이 그야말로 '귀향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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