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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지원 식량, 이달 북한 도착


미국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는 식량 50만t 중 여섯 번째 선적분인 2만1천t의 식량이 이 달 중 북한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미국 국무부의 션 맥코맥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국무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되는 식량의 분배는 북한에서 활동 중인 미국의 비정부기구 NGO들이 담당할 것이라고 `미국의 소리' 방송에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 정부는 지원 식량의 분배를 감시할 한국어 구사 요원의 수가 제한 받고 있다며 WFP를 통한 대북한 지원을 지난 8월 이후 4개월 넘게 중단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 주 커트 통 국무부 한국과장을 북한에 보내 이 문제를 협의했지만, 합의를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미국은 식량난을 겪는 북한주민에게 50만t의 식량을 지원하기로 하고,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14만3천t의 식량을 보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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