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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외교부, ‘6자회담 실패 평가는 아직 일러’


한국의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지금까지의 북 핵 불능화 과정이 수포로 돌아갔다고 보긴 아직 시기상조"라면서, "6자회담의 실효성 문제를 제기하는 것도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유명환 장관의 발언은 미국의 조지 부시 행정부에서 사실상 마지막으로 열린 6자회담에서 북 핵 검증의정서 채택에 실패한 뒤, 일부에서 6자회담에 대해 회의론을 제기하는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유 장관은 "기대하는 속도로 진전이 이뤄지진 않았지만 북한의 영변 핵 시설 불능화 과정과 그에 앞선 핵 시설 신고 등을 볼 때 상당한 진전을 봤다는 게 6자회담 참가국들의 공통된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유 장관은 특히 "오바마 정부도 6자회담 테두리 안에서 북한과 직접접촉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라며 "북핵은 외교적,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할 문제라는 것에 6자가 합의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의 나카소네 히로부미 외상은 가능한 한 빨리 6자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나카소네 외상은 11일 끝난 6회담에서 검증의정서 채택에 합의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의장국인 중국이 회담 재개를 위해 중재에 나서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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