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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 엿보기] Walkathon (걷기대회)


어느덧 가을을 지나 겨울이 시작됐습니다. 겨울이 되면 몸도 마음도 움츠러들어서 집에서 꼼짝하기가 싫은데요, 이 추운 날씨에도 세계의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걷는 사람들이 있다고 하기에 오늘은 그들을 좀 만나고 왔습니다.

엠씨: 세계의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해 걷는다니요? 아..혹시 비정부 기구, 즉NGO 단체에서 하는 걷기대회에 다녀온 건가요?

김: 네 맞습니다! 미국에서는 주로 봄철과 가을철에 여러가지 대의 명분을 내건 Walkathon 이라고 하는 걷기대회와, 달리기 대회라고 할 수 있는 Marathon이 많이 열리는데요 진행자께서도 마라톤, 워커톤 하면 떠오르는 대회가 있으시죠?

엠씨: 네, 최근 이곳 워싱턴DC 에서 열렸던 해병대 마라톤이 떠오르는 데요, 그날 마침 근무하는 주말에 열렸는데 워싱턴 시내 도로들을 다 막아서 방송국으로 진입하느라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구요.

김: 네, 지난 10월 26일에 열렸던 해병대 마라톤 Marine Corps Marathon엔 만 명이 넘게 참가를 해서 대 성황을 이뤘구요, 매년 4월에 개최되는 보스톤 마라톤은 올해 112회를 맞이했을 만큼 역사도 깊고 참가자들도 25000명에 달하는, 대규모의 마라톤 대회입니다. 그런데 미국엔 이런 대규모가 아니더라도 불우어린이돕기, 노숙자돕기, 유방암환자돕기 등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진행되는 소규모의 걷기대회나 마라톤 대회가 정말 많이 열립니다.

엠씨: 그럼 김현숙 기자는 이번에 어떤 걷기대회에 다녀왔나요?

김: 저는 Humanity First USA라는 NGO 단체가 진행한 걷기대회에 다녀왔습니다. Humanity First USA의 Maham Mansoor씨는 이 단체가 기부금을 통해 여러 방면의 지원을 하고 있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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