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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표단, “아프간 상황 조심스런 낙관” (E)


아프가니스탄에서는 여러 분야에서 일부 진전이 이뤄지고 있다고 최근 아프가니스탄을 방문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표단이 밝혔습니다. 대표단은 안보리에서의 보고를 통해, 아프가니스탄의 장래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한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아프가니스탄 방문 대표단 단장인 줄리오 테르지 이탈리아 대사는 아프가니스탄이 안보상 어려운 처지에 직면해 있지만 위기 상황은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테르지 대사는 최근 나흘 일정의 아프가니스탄 방문을 마친 뒤 유엔 안보리 전체회의에서 방문 결과를 보고하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테르지 대사는 자신의 평가는 아프가니스탄 내 저항세력이 일부 특정지역에만 집중돼 있을 뿐이라는 판단에 근거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저항분자들은 아프간 도처에 존재하고 있지 않을 뿐더러, 정부를 대체할 모형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테르지 대사는 아프가니스탄과 인접한 파키스탄과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고, 최근 각료들이 임명됐으며, 아프간의 양귀비 재배가 19 % 감소한 것도 신중한 낙관의 근거로 제시했습니다.

또한 처음으로 시작된 2단계 유권자 등록 사업을 통해 약 2백만 명의 등록이 이뤄진 것도 아프간의 장래에 대한 신중한 낙관의 근거라고 테르지 대사는 밝혔습니다.

아프가니스탄인들 사이에서는 국가적 화해 분야에서도 합의가 높아가고 있다고 테르지 대사는 전했습니다. 특히 이 같은 합의는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 세력과의 대화를 주도하고, 폭력 포기와 헌법 존중 등이 협상의 기본원칙으로 지켜진다는 전제 아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테르지 대사는 또 탈레반과의 협상은 테러와의 전쟁을 보완하는 것이어야 하며, 대안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아울러 국가화해 과정은 민주화로 귀결돼야 하며, 아프간 사회에 대한 탈레반 이념의 영향이 확장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자신이 이끄는 대표단이 면담한 아프간인들의 인식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테르지 대사는 아프간 민간인들에게 미치는 전쟁의 영향은 안보리의 특별한 우려사안이라면서, 안보리 대표단의 방문 중 이 문제가 깊이 논의됐다고 말했습니다.

테르지 대사는 대부분의 민간인 살상은 저항분자들의 공격으로 인한 것이며,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가 주도하는 국제안보지원군은 민간인 살상을 피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안보리 대표단은 아프간의 수도 카불과 서북부의 헤라트 주 등을 방문하면서 하미드 카르자이 대통령과 국회의원, 나토 대표, 인권단체 관계자들과 현지 유엔 요원들을 두루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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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delegation from the U.N. Security Council has just returned from Afghanistan, where they say there has been some progress on several fronts, giving them a sense of "cautious optimism" for the future.

Italian Ambassador Giulio Terzi led the four-day mission last week and briefed the full Security Council. His country is the fifth-largest troop contributor to the NATO-led forces in Afghanistan, with about 2,300 soldiers participating in the 51,000-member force.

Ambassador Terzi said Afghanistan is facing a difficult security situation, but not a security crisis.

"This qualification is based on the acknowledgment that the insurgency is concentrated in specific regions and does not offer any alternative model of government, despite the illusion it creates of being omnipresent," he said.

The ambassador said improved relations with neighboring Pakistan, recent cabinet appointments, a 19 percent reduction in Afghanistan's opium cultivation and the registration of nearly two million Afghans in the first two phases of the voter registration project were reasons to be cautiously optimistic about the country's future.

On the subject of Afghan peace talks, Ambassador Terzi said there is growing national support for President Hamid Karzai's position that any talks with the Taliban be based on their renunciation of violence and acceptance of the Afghan constitution.

"On national reconciliation, we noted an increasing consensus among Afghan interlocutors on the concept that any dialogue with anti-government elements must be conducted by the Afghan authorities from a position of strength and that the renunciation of violence and respect for the Afghan constitution must constitute the red lines of any negotiation," he said.

He added that negotiations must be a complement to the fight against terrorism, not an alternative. And the reconciliation process must lead to democratization, not to an increased influence of Taliban ideology on Afghan society.

Ambassador Terzi said the impact of the conflict on civilians is an issue of particular concern to the Security Council and was the subject of in-depth discussions during the visit. He said insurgents cause most casualties and that the NATO-led international force is making every effort to avoid such incidents.

While in Afghanistan, the mission visited the capital, Kabul, as well as the northwestern province of Herat. They met with President Karzai, parliament members, civil society groups, and representatives of NATO, human rights groups, the diplomatic community and the U.N. country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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