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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인도 국민, 정부의 무기력에 분노 -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들은 모두 인도 뭄바이 테러 사건의 후속 기사를 크게 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 부터 간추려 주시죠.

답; 인도의 국내치안을 담당하는 최고위 관리가 뭄바이 테러사건에 책임을 지고 물러났다고 보도했습니다. 시브라즈 파틸 내무장관 사임 소식인데요, 이 기사는 그가 만모한 싱 총리 내각에서 이번 사건으로 사임한 첫번째 각료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188명이 사망한 이번 사건이 파키스탄에 있는 무장단체와 연관이 있음이 밝혀졌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오바마 당선자가 "외교정책의 전환을 위한 인선을 발표한다"는 기사도 실려 있는데요,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오바마 당선자는 오늘 시카고에서 새 행정부의 요직 인선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가장 관심을 끈 인선은 힐라리 클린튼 상원의원의 국무장관 내정입니다. 백악관을 향한 예비선거에서 서로 경쟁을 했던 힐라리 의원을 영입한 것은 중도파 외교정책을 예상케 한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될 다른 주요 인사로는 로버트 게이츠 국방장관의 유임, 전 나토군 사령관 제임스 죤스 장군의 국가안보 보좌관 지명 등이 예상됩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경제기사도 1면에 몇건 싣고 있는데요, 어떤 것들인지 소개해 주시죠.

답; 추수감사절이 지난 후 첫 주말 미국의 상가는 연말 쇼핑으로 활기를 띄었다고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고객이 몰린 것은 매점들이 대폭적인 할인을 한 덕분이라면서 업체들은 그다지 남는 것이 없다는 분석입니다. 또 하나 경제 관련 소식인데요, 미국 젊은이들이 학비절약을 위해 값이 싼 외국에서 대학을 다니는 경우가 많다고 전했습니다. 미국 대학에 다니면서 일시적으로 외국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입학을 외국 대학에 하는 것을 말합니다. 특히 영국과 카나다가 우수한 미국 학생 유치에 적극적이라고 하는데요, 예를 들면 영국 스코트랜드의 세인트 앤드루스 대학은 7,200명의 재학생 중 1,230명이 미국 학생이라고 합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죠. 뭄바이에서 테러범들이 어떻게 그토록 짧은 시간에 공포감을 퍼뜨렸는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답; 그렇습니다. 사건 발생 첫날 저녁 9시가 지난 시각부터 불과 수 분만에 참극을 벌였다면서, 사건의 경위를 상세히 파헤치고 있습니다. 젊은 테러범들이 소형 쾌속정으로 허술하기 짝이 없는 뭄바이 해안으로 상륙한 다음, 택시를 잡아타고 아무런 문제가 없이 대도시로 잠입하고10군데로 분산돼 순식간에 2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건을 저질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또 사건의 전후에 정부가 취한 태도에 분노가 물끓듯 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미 국방부가 국내 안보를 강화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고 보도했군요?

답; 이 신문은 국방부가 2011년까지 2만명의 병력을 국내 여러 주에 배치해 핵무기를 이용한 테러 공격을 포함해 국내의 각종 참사를 방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국토안보 업무에 군을 동원하는 것인데요, 진보주의 단체 등 일부에서는 이에 대한 반대도 만만치 않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로스 엔젤레스 타임스 살펴봅니다. 이 신문도 인도인들이 정부의 무능에 대해 극도로 분개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정부 관리들마저 이는 외국의 침입을 받은 것이나 같다고 묘사하는 이번 사건을 놓고 인도 국민들, 특히, 학생들, 인터넷 그룹, 언론, 시민단체 등은 국민을 보호하는데 실패한 정부라며 신랄히 비난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또 전직 경찰이나 군 지휘관들은 정부가 강력한 의지가 없으며 부패한데다, 테러에 대비한 병력이나 장비, 조직이 빈약하다고 규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도의 선데이 타임스 신문이 1면 머리기사에서 "우리 정치인들은 무고한 시민이 죽어가는 동안 빈둥거렸다" 라고 규탄한 기사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 기사 중에는 석유수출국 기구, 오페크가 또 한 차례 생산량 감소를 추진하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간단히 알아보죠.

답; 지난 주말 이집트 카이로에서 회합을 가진 오페크 석유상들은 계속 떨어지는 원유가를 유지하기 위해 지난 3개월 중 네번째가 되는 또 한차례 감산조치를 취할 것인가를 논의했는데요, 의견 일치가 잘 안된다는 소식입니다. 가장 많은 양의 원유를 생산하는 사우디 아라비아는 배럴당 75달라를 적정선이라고 주장하는데, 이처럼 어떤 기준선을 정하는 것마저 경제하락으로 유지되기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봅니다. 올 연말 경기의 첫 출발이 좋다는 소식을 크게 전하고 있군요?

답; 지난 주말 미국인 쇼핑객 일인당 평균 소비액이 372 달라 수준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오히려 7.2%가 늘었다고, 전국 소매점 연맹의 자료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은 수 십년 만에 가장 저조한 연말 매상을 예상하고, 걱정이 많은 업체들에게 안도를 하게 만들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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