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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저개발국 원조 촉구 (E)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세계 각국이 현재 국제금융위기의 해결에만 몰두해 식량부족이나 기후변화 같이, 역시 많은 문제를 일으키고 있는 현안들을 소홀히 하지 말아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반기문 사무총장은 또 28일 카다르의 수도 도하에서 시작되는 유엔 원조회의가 만일 더 많은 서방국가들이 참석한다면 좋은 결실을 거둘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원조회의에 참석하는 서방 선진국 지도자로 선진 20개국을 대표하는 프랑스의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이 있습니다.

한편 반기문 사무총장은 개발도상국에게 원조를 제공하자는 취지의 개막 연설을 할 예정을 예정입니다.

이번 회의와 관련해 반기문 사무총장은 21세기에 들어 유엔이 내세웠던 개발도상국 원조에 대한 계획들이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번 회의를 통해 이 문제에 다시 관심을 돌리자고 촉구했습니다. 반 총장은 현재 선진국들이 경제위기를 해결하는데 돈을 쓰고 있어서, 개발도상국들의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로이터 통신은 유엔총회 의장인 미구엘 데스코토 브록만 의장이 부자 나라들이 지금 당장 가난한 나라들을 도와야 한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브록만 의장은 현재 전세계인들은 몇몇 선진국들의 탐욕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says nations should not focus on the global financial crisis at the expense of other problems affecting the world, including a possible food shortage and climate change.

Mr. Ban also said that the U.N. aid conference that began Friday in Doha, Qatar "might have been much better" if more Western nations were attending. One of the few Western leaders taking part is French President Nicolas Sarkozy, representing the G-20 group of nations.

The U.N. chief spoke at the start of the conference, which is to focus on providing aid to developing nations.

Mr. Ban called the meeting to draw attention to the world body's Millennium Development goals, which have yet to be met. The situation has worsened as developed nations look inward, spending hundreds of billions of dollars to prop up their faltering economi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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