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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총리, 비상사태 선포 - 쿠데타 설 나돌아 (E)


솜차이 태국 총리가 27일 반정부 시위대가 점거하고 있는 방콕의 두 개 공항에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비상사태 선포로 태국 정부는 공항 내에서 일반인들의 자유를 제약하고, 시위대를 강제로 해산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습니다.

솜차이 총리는 27일 밤 늦게 텔레비전을 통해 비상사태를 선포하면서, 반정부 시위대가 태국 전체를 인질로 잡고 있는 현 상황은 옳은 것이 아니라며 시위대에 해산할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앞서 솜차이 총리의 퇴진을 요구하는 반정부 시위대는 태국 국제공항을 점거했으며, 이에 따라 수많은 항공기들이 이착륙을 하지 못하는 사태가 빚어지고 있습니다. 시위대 지도자들은 솜차이 총리가 퇴진하기 전에는 공항을 떠나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한편 태국에서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군부의 쿠데타 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솜차이 총리는 군이 병영에 머물 것을 당부했다고 총리실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Thailand's Prime Minister Somchai Wongsawat has declared a state of emergency around two Bangkok airports as a stand-off with anti-government protesters intensifies.

The state of emergency around the airports will allow the prime minister to suspend some civil liberties and use security forces to clear away protesters.

Mr. Somchai announced the move in a nationally televised address late Thursday. He urged protesters to leave the airports and said it is not right for them to take the entire Thai nation hostage.

The siege of Thailand's Suvarnabhumi international airport and Don Mueang domestic airport by supporters of the People's Alliance for Democracy has stranded thousands of travelers.

Protest leaders say they will not leave the airports until Mr. Somchai resigns.

A government spokesman says Mr. Somchai has also urged soldiers to stay in their barracks, to counter spreading rumors of a possible co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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