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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가 보인다] 남이 쉬는때 일하면 어떤 보상이 ?


MC : 시장 경제가 보이는 현장을 찾아가는 경제가 보인다..오늘도 전영란 기자 자리 함께 했습니다.

전 : 안녕하세요. 오늘은 happy holiday 라는 인사를 덧붙여야 하는 날이 아닌가 싶어요….

MC ; 그렇죠. 27일은 미국인들에게 추석 같은 명절, 바로 thanksgiving day인데요.. 한국의 추석처럼 멀리 떨어져 있던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가장 큰 명절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죠.

전 : 그렇습니다.. 그래서 다들 가족이 모여서 즐겁게 쉬는 날인데..저희는 나와서 이렇게 일을 하고 있네요.

MC : 방송국뿐 아니라 경찰관이나 소방관, 또 대중교통 수단인 버스나 지하철을 운전하시는 분들 그리고 병원에 근무하시는 분들도 오늘 같은 휴일에 쉬지 못하고 일을 하고 계시죠.

전 : 그러면.. 이렇게 남들 다 놀 때 일하는 분들에게는 뭔가 거기에 대한 보답이 있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MC : 그렇죠.

전 : 그래서 오늘 경제가 보인다는.. 시장경제에서는 이렇게 남들이 쉬는 휴일이나 근무 시간외에 일을 할 때 어떤 대가를 받게 되는지.. 알아봤는데요. 함께 가 보시죠.

미국에서는 하루 8시간씩 주5일 그러니까 일주일에 40시간 정도 근무를 하는 게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thanksgiving day 나 독립기념일 처럼 법으로 정한 휴일에는 일을 하지 않고 쉬는 게 보통인데요. 그렇다고 모든 사람이 똑같이 하루 8시간 주5일 근무를 할 수는 없을 겁니다.

직업에 따라서 남들이 쉬는 휴일날 더 바쁜 사람도 있을 테고요. 일이 많을 때에는 8시간 이상 초과 근무를 하는 경우도 있을 텐데요. 그럼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휴일 근무를 하는 분들을 만나

지금 제가 오늘 찾아온 이 곳은 어디냐 하면요…. 휴일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서 일을 하고 있는 곳인데요. 바로 저희 미국의 소리 방송삽니다.

방송의 특성상 휴일에도 많은 분들이 나와서 일을 하고 계신데요. 잠깐 만나볼까요..

- 오늘 휴일인데 나와서 일하기 싫지 않았는지..

- 그럼 이런 휴일에는 원하는 사람만 나와서 근무를 하는지..

이런 휴일에 모두들 근무를 하지 않고 쉬겠다…

그런 경우는 없는지…

- 이렇게 오늘 같은 휴일에 근무를 하면 어떤 혜택이 있는지

- 8시간 이상 초과 근무를 할 때에도 보상을 받는지

그렇다고 해서 휴일에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이 휴일 근무에 따른 수당을 받는 건 아닐 겁니다.

특히 자영업이라고 해서 자신의 가게나 영업점 같은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람들은 영업 시간이 수입과 직결되기 때문에… 휴일이나 밤 늦은 시간에도 영업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저는 그 사이에 한인이 운영하는 한 식당으로 자리를 옮겼는데요.

이 식당은 매일 오후 5시부터 다음 날 새벽 2시까지 영업을 한다고 하는데,

MC : 이렇게 자기 사업을 하시는 분들은 몇 시간 영업을 하든 자신이 결정할 수 있는데요.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근로자들의 근로 시간을 법으로 규정해놓고 있고, 초과 근무를 할 경우에는 거기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도록 하고 있죠.

전 : 그렇습니다.

하지만 일반 근로자라고 해도 초과 근무 수당이나 휴일 근무 수당이 정확하게 지급되지 않는 경우도 있습니다.

MC : 그렇겠죠. 만약에 본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서 정해진 시간 안에 일을 끝내지 못한 경우나 좀 더 완벽하게 남들보다 더

잘 하고 싶어서 남아서 일을 하는 경우.. 이런 저런 경우에는 또 초과 근무 수당을 달라고 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요.

전 : 그렇죠 반면에 휴일 근무 같은 경우는 업무의 특성상 직원들이 돌아가면서 나와야 하는 경우라면 이렇게 휴일 근무 수당을 받고 일을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요.

초과 근무 수당이나 휴일 근무 수당이 시장 경제 체제 안에서 어떻게 시행되고 있는지.. 시장경제 전문가인 자유기업원 김정호 원장의 얘기를 들어보겠습니다.

김정호 원장 (자유기업원)

전 : 당연한 얘기겠지만 젊은이들은 이렇게 초과근무 수당이나 휴일 근무 수당을 잘 챙겨 주는 회사나 기업을 선호하지 않을까 싶더군요.

MC : 정당한 노동에 대한 대가는 당연히 받는 게, 시장 경제의 한 특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전영란 기자, 오늘 경제가 보인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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