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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미국의 신구 대통령들, 경제문제 해결 위해 긴밀히 협력 - 뉴욕 타임스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문; 오늘도 미국 신문들은 경제 관련 기사를 많이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뉴욕 타임스 는 퇴임 대통령과 신임 대통령이 경제를 살리기 위해 공조하고 있다는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는데요, 이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답; 오바마와 부시가 증발하기 쉬운 금융시장을 안정시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아이디어에서부터 구제금융이라든가 시티그룹 지원책 등의 정책에서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후임자에게 중요한 결정은 빠짐없이 알리고 있다"면서 "두 대통령들 사이에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국민에게 알리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역시 경제 관련 기사인데, 청정 에너지 개발이 경기침체로 퇴보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세계적으로 경제가 침체에 빠지고 석탄과 석유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화석 연료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이 시들해 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탈리아에서 중국에 이르기까지 세계 도처에서 일자리를 잃을지도 모른다는 위협, 사업체의 이윤 축소, 정부의 세수 감소 등으로 인해, 배기 기스를 줄이거나 오염 공장을 없애겠다는 노력이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남한과의 교류를 중단하기로 한 소식도 전하고 있죠?

답; 이미 저희도 자세히 전해드렸습니다만 뉴욕 타임스는 북핵 6자회담이 12월 8일 베이징에서 열리기로 예정된 가운데 북한으로부터 이 같은 결정이 발표됐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모든 위협이 현실로 된다면, 남북 화해의 진열장 같은 개성공단도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다른 몇몇 신문들도 북한의 조치를 짤막하게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소개해 드립니다. 역시 1면이 경제 소식들로 가득 차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시티그룹을 지원하기로 한 결정에는 서로 인연이 많은 경제 3인방, 즉 헨리 폴슨 재무장관, 로버트 루빈 시티콥 이사, 티모시 가이스너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뉴욕 총재 등이 중심이라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또 바락 오바마 당선자가 어제 경제팀을 발표하면서, 1월 20일 취임 때 까지 기다리지 않고 즉각 일을 하기 시작할 것임을 분명히 했다는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의회 지도자들이 미래의 자동차는 전기와 휘발류를 혼합한 이른바 하이브리드 차가 돼야 한다고 업계에 요구하고 있지만 업계에서는 너무 생산비, 연구비가 많이 들어 손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워싱턴 포스트는 또 멕시코의 마약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언론인들이 많이 희생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좀더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답; 최근 멕시코에서 한 기자가 아침에 딸을 학교에 데려다 주려고 자동차 발동을 거는 순간, 한 명의 괴한으로부터 무려 8발의 총을 맞고 딸이 지켜보는 앞에서 숨진 사례를 소개하면서, 마약 관련 보도를 하는 기자들이 심각한 위협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2000년부터 지금까지 멕시코에서 살해된 언론인은 28명이고 행방불명 된 언론인도 5명입니다. 펠리페 칼데론 대통령이 2007년부터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한 이후만 해도 마약 관련 피살자가 4천 500명에 달하는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가장 언론의 역할이 요구되는 때 언론인들이 위협을 받고 있어 제대로 된 보도가 나오기 어려운 실정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문;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은 미국의 자선사업에 많은 액수의 기부를 해오던 대기업들이 요즈음은 기부를 줄이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히 전해주시죠.

답; 미국 대기업들이 경제불황과 주가 폭락으로 올 연말연시는 물론 내년도 자선규모를 크게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자선단체인 빌 앤 멜린다 게이츠 재단은 내년도 기부 활동을 다소 조절하겠다고 밝혔구요, 화학공업과 석유 산업의 거부 코흐 케미컬 테크놀로지의 데이비드 코흐 회장도 올해1억달러로 자선사업을 마감했습니다. 아메리칸인터내셔널그룹 즉 AIG, 의학 연구와 유대인 활동을 지원해 온 억만장자 셸던 아델슨 라스베이거스 샌즈 회장, 어린이의 암이나 혈관 장애를 돕는 '투머로우 칠드런스 펀드'등도 줄줄히 기부액을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는 이라크 전쟁에 갔다온 미군들이 심각한 스트레를 받고 있다는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싣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자신이 직접 그런 경험을 하고 있는 4성장군 카터 햄 장군이 전쟁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장병들을 돕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고 있다는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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