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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초점] 북한 여자 축구, 세계 청소년선수권 축구대회서 우승


한반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국제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 초점 시간입니다. 오늘도 최원기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문) 최 기자, 축구 좋아합니까? 요즘 평양 시민들은 싱글벙글 웃고 다닌다고 해요. 북한의 여자 축구 선수들이 제1차 세계청소년 여자 축구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소식이 큰 화제라고 하는군요. 축구뿐만 아니라 남북관계에도 좋은 소식이 있었으면 좋겠는데, 한국정부가 대북 삐라 살포와 관련해 대책회의를 열었다구요?

답) 네, 한국 정부는 19일 민간단체들의 대북 삐라 살포를 중단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범정부 대책회의를 가렸습니다. 통일부의 홍양호 차관이 주재한 이 회의에는 청와대는 물론이고 국방부, 경찰 등 8개 부서가 참석해 대북 삐라 살포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문) 어떤 결론이 나왔습니까?

답) 한국정부는 이 자리에서 민간단체들의 삐라 살포가 남북관계와 개성공단을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에 자제돼야 한다는 입장을 재확인 했다고 합니다. 통일부 김호년 대변인의 말을 들어보시죠.

문)남북관계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서울에서 미국 차기 정부의 대북 정책에 대한 제안서가 나왔군요?

답) 평화재단은 남북관계 개선에 관심이 많은 한국의 민간인들이 만든 단체인데요. 평화재단은 오늘 서울에서 토론회를 열고 '미국의 차기 정부의 한반도 정책에 대한 제안서'를 발표했습니다.

문) 제안서의 핵심 내용은 무엇입니까?

답) 이 제안서는 서울의 북한문제 전문가 15명이 머리를 맞대고 마련한 것인데요. 전문가들은 미국의 오바마 행정부가 북한을 압박하기보다는 적극적인 포용 정책을 통해 북한 핵 문제를 해결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미국과 북한이 정상회담을 하고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등 외교 관계를 개선해 핵문제를 해결하라는 것입니다.

문) 한마디로 과거 클린턴 행정부의 대북 정책으로 돌아가라는 얘기인데요. 현재 오바마 행정부의 초대 국무장관으로는 누가 가장 유력합니까?

답) 현재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과 빌 리처드슨 뉴멕시코 주지사 두 사람이 가장 유력한 국무장관 후보입니다.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는 이미 지난주 두 사람을 불러 면담을 했구요. 현재 최종 검토 작업이 진행중입니다.

문) 힐러리 클린턴 의원은 클린턴 전대통령의 부인으로 유명한 정치인이고, 빌 리처드슨은 중남미 히스패닉계 정치인으로 평양을 6차례나 방문한 외교 전문가이기도 한데요. 만일 힐러리 의원이 국무장관이 되면 대북 정책은 어떻게 됩니까?

답) 만일 힐러리 클린턴 의원이 국무장관이 되면 미국은 기존의 부시 행정부의 대북 정책을 그대로 이어받은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반면 리처드슨 주지사가 국무장관이 되면 그보다는 좀더 적극적인 대북 협상에 나설 공산이 클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문) 오바마 당선자가 두사람중 누구를 선택할지 지켜봐야 하겠군요. 그런데 미국이 지원한 식량이 북한에 도착했다구요?

답) 미국 정부가 북한에 지원하는 식량 50만t가운데 5차분 식량이 18일 남포항에 도착했습니다. 이번에 전달된 식량은 밀과 옥수수 2만5천t인데요. 이 식량은 자강도와 평안북도의 노인과 어린아이, 임산부에 주로 배분될 예정입니다.

문) 이번에는 오랜만에 일본 소식을 알아볼까요. 일본에 있는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조총련이 압류 위기를 모면하게 됐다구요?

답) 네, 일본에서는 그 동안 채권 문제로 인해 도쿄 시내에 있는 조총련 건물을 압류하기 위한 소송이 진행됐는데요. 일본 법원은 어제 조총련에 유리한 판결을 내렸습니다.그 결과 조총련은 건물을 빼앗기는 사태는 간신히 모면하게 됐습니다.

문) 최 기자, 11월은 북한에서는 협동농장 결산 분배가 이뤄지는 시기인데요. 먼저 결산 분배가 무엇인지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결산 분배는 협동농장 농민들이 한 해 농사를 마무리 하고 각자의 분배 몫을 결정하는 행사입니다. 예를 들어 농민 10명이 농사를 지어 쌀을 1백 가마를 생산했다고 하면, 북한에서는 노동력을-공수라고 하는데요. 이 공수에 따라 분배를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노력을 많이 한사람은 쌀 한 가마, 그리고 노력을 적게 한사람은 반가마, 이런 식으로 분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나머지는 북한 정부가 거두어갑니다.

문) 미국이나 남한에서는 농사를 지으면 그 소출이 모두 농민 것이 되는데, 북한에서는 그렇지 않군요. 그런데 북한의 농민들은 어느 정도 결산 분배를 받게 되나요?

답) 북한은 지난 10년간 결산 분배 내용을 일체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관측통들은 북한 농민들이 분배를 별로 못받고 있을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반대로 남한 농민들의 평균 농가 소득은 3천만 원이니까, 미국 달러화로 연간 약 2만 달러 이상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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