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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웨이트, 북한에 2천여만 달러 차관 제공


쿠웨이트 정부가 개발도상국 지원을 위해 설립한 '쿠웨이트 아랍 경제개발기금,'약칭 쿠웨이트기금은 18일 성명을 통해, 북한에 2천1백70 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기금 대표단이 18일 평양에 도착한 것과 때맞춰 나왔습니다.

쿠웨이트기금은 성명에서 북한에 제공되는 차관은 평양 시 위생시설 개선 사업에 쓰일 것이라면서, 사업을 통해 평양의 하수 처리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써 환경과 공중보건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쿠웨이트기금이 북한에 차관을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기금 측은 북한과 쿠웨이트가 수교한 지 1년 만인 지난 2002년 3월, 평양 시 상수도 재건 사업에 2천1백70만 달러의 차관을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차관 조건은 이자율 연 2%에 상환기간은 24년이었습니다. 이후 2003년 8월 공사가 시작된 지 3년여 만인 지난 2007년 2월 평양에서 쿠웨이트기금 대표단이 참석한 가운데 상수도 재건 공사 준공식이 거행됐습니다.

쿠웨이트기금은 1961년 쿠웨이트 정부가 아랍국가에 대한 개발 융자와 기술 원조를 목적으로 설립한 개발 원조기관입니다. 처음에는 아랍국가로 차관 대상을 한정됐지만 1974년 모든 개발도상국으로 대상을 확대했으며, 주로 사회기반시설 사업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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