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미국 신문 헤드라인] 미국 자동차 회사 구제금융안 비판여론 비등 - 뉴욕 타임스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오늘도 암울한 경제 소식을 여러 건 싣고 있는데요 가장 대표적인 기사는 자동차 회사들에 대한 구제금융 문제인 것 같습니다. 이 기사부터 간추려 주시죠.

답; 미국 디트로이트의 3대 자동차 제조회사들과 노조대표들이 정부의 구제금융을 얻기 위해 워싱턴에 올 예정인데, 이들에 대한 지지여론이 점점 식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과거 여러 차례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차를 개발하라, 더 나은 차를 만들라는 요구를 법제화하려고 했는데, 그때마다 이런 법안이 부결되도록 온갖 노력을 다 해온 자동차 업체들을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해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여론이 비등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답; 뉴욕 타임스는 누리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가 조용한 가운데 부패에 관련된 감독관들을 해임하고 있다는 기사도 1면에 크게 싣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답; 미국이 막대한 재건 자금을 지원 하면서 정부 기관 내에 부패를 없애기 위한 감독관들을 배치할 것을 이라크 정부에

요구했습니다. 그래서 여러 감독관들이 생겼는데요, 오히려 갈수록 부패는 심해지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에는 전직 고위 감독관이 국회에서 심문을 받았는데, 미국으로부터 받은 건설자금 130억 달라가 모두 이라크 정부 관리들의 사기, 횡령, 낭비로 없어진데 대해 추궁을 받았다고 합니다. 알 말리키 총리가 급기야는 문제가 있는 감독관들을 해임하기 시작했다는 보도입니다.

답; 뉴욕 타임스는 한국의 보수파들이 역사 교과서의 내용에 불만을 나타내고 있다는 기사도 싣고 있습니다. 이 내용도 좀 소개해 주시죠.

노; 국제면 기사의 하나입니다. 한국 근대사에 관한 내용인데요 , 일제가 패망하면서 한반도의 북쪽은 소련이 지원하는 공산정부가 들어서고 남쪽에는 미국이 지원하는 자본주의 정부가 들어섰기 때문에 한국이 자주독립을 한 것이 아니라 다시 한번 강대국의 점령하에 들어갔다고 기술하고 있는 것이 논쟁거리라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은 이명박 대통령도 정부도 그 같은 내용에 비판적이며 지난 10월에는 교육 과학기술부가 여러 고등학교 교과서 55군데를 수정하도록 출판사에 명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소개해 드립니다. 폭풍 속의 전환이란 제목으로 헨리 폴슨 미 재무장관이 어떻게 해서 과감한 정책변화를 가져오게 됐는가를 2차에 걸쳐 연재기사로 싣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또 미국 행정부가 요직인사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크게 보도하고 있는데요, 어떤 내용입니까?

답; 부시 대통령 임기 만료와 함께 물러나게 되는 정부 관리들이 일자리를 바꾸어 계속 요직에 머물러 있도록 편법을 쓰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정권이 바뀌어도 교체가 되지 않는 기관의 요직으로 자리를 옮긴다는 것인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내무부, 노동부, 주택국 등에서 일고 있는 이 같은 편법이, 앞으로 오바마 대통령이 추진하려는 새로운 정책수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오는 1월 20일 거행되는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 때 무려 400만명이나 되는 사람들을 수용할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이렇게 많은 군중이 워싱턴에 모이는 것은 드문 일 아닙니까?

답; 그렇습니다. 워싱턴에는 국회의사당에서부터 링컨 기념관까지 기다란 잔디밭 공간이 있습니다. 대형 행사는 주로 여기서 열리는데요, 이번 취임식 때는 다른 대형 행사보다 3배 내지 4배가 많은 4백여만명이 몰려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워싱턴 디시 시장과 취임식 준비위원회등은 세계 최대의 가설 공연장을 설치하는 등 가까이서 취임식을 볼 수 없는 사람들에게도 축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준비에 분주하다고 합니다.

문; 오늘 월스트리트 저널 머리기사는 제리 양 야후 이사장이 물러나기로 했다는 소식이군요?

답; 인터넷 검색업체 야후의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 제리 양이 후임자가 정해지는 대로 물러나기로 했다는 소식인데요, 그동안 경영난에 빠져온 야후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실망에 실망을 거듭한 나머지 그런 결정을 내렸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다음에는 유에스 에이 투데이 살펴봅니다. 미국 자동차 회사 대표들이 오늘 워싱턴에서 구제금융을 호소할 예정이라는 소식, 미국이 이라크에 지원하는 자금이 엄청나게 낭비되고 있다는 소식 등을 1면에 싣고 있습니다. 이 내용 간단히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 국방부가 천 200여건의 이라크 재건 계약에 약 6억 달라라는 엄청난 자금을 제공했는데, 이 자금이 취소가 돼버린 계약에 지불이 됐다고 합니다. 이들 중 약 절반은 운영 부실, 조잡한 공사 등으로 계약이 취소됐다고 하는데, 그러고도 돈을 받았다는 사실이 국방부 자체조사 결과 밝혀졌다고 합니다.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