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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총회,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 논의 (E)


유엔은 12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총회를 열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강화하기 위한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의 제안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는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을 비롯한 국가원수 1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평화의 문화를 의제로 열린 이번 유엔총회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10여 명의 정상들을 비롯해 각국의 고위급 대표들이 참석한 것은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을 나타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세계적으로 일부 어려운 상황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에서 종교 간 대화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지역 간 분쟁이 증가하고 극단주의 이념들이 늘어나며 사회적 양극화가 더 두드러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반유대주의가 여전히 남아있고 이슬람 혐오증이 낡고 터무니 없는 편견의 새로운 형태로 등장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이번 유엔총회가 압둘라 압둘 아지즈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의 제안으로 개최됐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총회는 압둘라 국왕의 주관으로 지난 7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열렸던 종교 문제 국제회의의 후속으로 열린 것입니다.

압둘라 국왕은 연설에서 테러와 증오범죄는 모든 종교와 사회의 적이라며, 이는 관용이 없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인권단체들은 압둘라 국왕을 비판하면서, 압둘라 국왕 스스로가 사우디 아라비아 내 종교적 불관용과 차별을 종식시켜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평화의 문화를 의제로 한 이번 유엔총회에는 아랍세계의 국가원수와 정부 수반들이 많이 참석했으며, 시몬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도 그 중 한 사람입니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11일 저녁 참가 대표들을 위해 개최한 만찬행사에는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과 압둘라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이 다른 아랍 지도자들과 함께 나란히 참석했습니다. 아랍 국가들 가운데 이스라엘을 인정한 나라는 이집트와 요르단, 두 나라 뿐입니다.

페레스 대통령과 압둘라 국왕은 비록 다른 테이블에 앉았지만 만찬 행사에 두 사람이 함께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두 지도자 앞에는 국가를 나타내는 팻말은 놓이지 않았습니다.

페레스 이스라엘 대통령은 12일 열린 회의에서 준비한 원고 대신 직접 압둘라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을 향해 연설했습니다.

페레스 대통령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의 연설에 귀를 기울였다면서, 압둘라 국왕의 목소리가 온 지역과 모든 사람들의 압도적인 목소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렇게 되는 것이 옳고도 필요한 일이며, 희망적인 일이라고 페레스 대통령은 강조했습니다.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은 이스라엘이 1967년 중동전쟁 때 점령한 모든 아랍 영토로부터 철수하는 대신 아랍국가들은 이스라엘과 정상적인 관계를 수립키로 하는 내용의 중동평화안을 추진해왔습니다. 페레스 대통령은 사우디 아라비아 국왕의 평화안이 중동지역에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번 총회에 참석한 일부 지도자들은 각각 별도의 양자회담을 갖고 광범위한 상호 관심사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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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U.N. General Assembly concluded a two-day conference on interfaith dialogue with a call for member states to promote respect for human rights and fundamental freedoms for all - including religious beliefs. In a statement, the participants also affirmed their rejection of the use of religion to justify murder and terrorism. From United Nation's headquarters in New York, VOA's Margaret Besheer has more.

U.N. Secretary-General Ban Ki-moon said that the conference, initiated by Saudi Arabian King Abdullah bin Abdulaziz comes at a time when the need for dialogue among peoples has never been greater.

"It has brought together people who might not otherwise have a chance to interact," said Ban Ki-moon. "Along with other initiatives, it will contribute to building a more harmonious world."

Among those it brought together were the Saudi king and Israeli President Shimon Peres, who although they did not directly speak with one another, did for the first time, have dinner in the same room.

At a joint news conference with the secretary-general, Saudi Arabian Foreign Minister Prince Saud al-Faisal said the important element about the conference is that it did not concentrate on theology or doctrine, but on ethics and values which all faiths share.

The two-day session was a follow up to a similar Saudi-sponsored initiative held in Madrid in July.

But Saudi Arabia - the birthplace of Islam - does not allow the public practice of faiths other than its own strict interpretation of Sunni Islam known as Wahhabism. Human rights groups and others have criticized the Saudis for sponsoring a conference at the United Nations urging tolerance when it discriminates at home.

When asked whether his country would now become more tolerant of other faiths, the foreign minister was cautious in his reply.

"If you bring people together so that they understand that they have the same ethics, they have the same values, this will open the hearts and minds of people for further progress," said Prince Saud al-Faisal. "But to say from the beginning, you have to transform yourself into something which you are not now or nothing else can be achieved, is, I think carrying the argument too far."

Earlier Thursday, President Bush, in what is likely his final appearance at the United Nations before he leaves office in January, told the General Assembly that religious freedom is one of the common defining features of democratic governments.

"People who are free to express their opinions can challenge the ideologies of hate," said President Bush. "They can defend their religious beliefs and speak out against those seeking to twist them to evil ends. They can prevent their children from falling under the sway of extremists by giving them a more hopeful alternative."

Mr. Bush praised King Abdullah for initiating the interfaith dialogue, but also indirectly challenged his government's intolerance of other faiths. Quoting from the Universal Declaration of Human Rights, he said "everyone has the right to choose or change religions, and the right to worship in private or in public."

The conference drew more than a dozen world leaders, as well as more than sixty other ministers and dignitaries. Among those that addressed the conference Thursday were British Prime Minister Gordon Brown and Pakistani President Asif Ali Zard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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