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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바마-이명박 첫 전화통화, ‘한미동맹 강화’


바락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와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첫 전화통화를 갖고 두 나라 동맹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 청와대의 이동관 대변인에 따르면 오바마 당선자는 이날 통화에서 "한국과 한국민을 진심으로 존경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며 "두 나라 관계가 긴밀하지만 이를 한층 강화하고 싶고, 양국의 강화된 동맹관계가 아시아 평화와 안정의 초석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또 "우리가 직면한 금융위기와 북한문제 등에 대해 양국이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자"며 "특히 전통적 동맹관계를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로 발전시켜 나가자"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대통령은 오바마 당선자에게 축하 인사를 건넨 뒤 "동북아시아와 한반도의 평화 안정과 북 핵 문제 해결에 양국이 긴밀히 협의해야 한다"고 화답했습니다.

오바마 당선자는 이 대통령에게 "개인적으로 가까운 시일 내에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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