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의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벨라루시의 알렉산더 루카쉔코 대통령과 회담하기 위해 벨라루시를 방문하고 있습니다.
가다피는 2일 벨라루시 수도 민스크 공항에서 루카쉔코 대통령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이들 두 지도자는 3일 회담을 가질 예정이며 벨라루시 정부는 이들 지도자가 여러 협정에 서명할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가다피는 이보다 앞서 러시아의 모스크바를 방문해 러시아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회담했습니다. 러시아발 보도들은 이번 회담 의제 가운데는 미결중인 핵연료기술에 관한 협력 협정 세부사항도 포함됐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러시아나 리비아 모두 이번 모스크바 회담에서의 세부 사항은 공개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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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r. Gadhafi was greeted by President Lukashenko Sunday at the airport in Minsk. The two are to hold talks Monday that Belarus says will lead to the signing of several agreements.
The Libyan leader arrived from Moscow, where he met with Russian President Dmitri Medvedev. Russian news reports say the talks included details of a pending cooperation deal on nuclear fuel technology.
Neither Russia nor Libya released official details of the Moscow talks. But ahead of his meetings with Mr. Medvedev and Prime Minister Vladimir Putin, Mr. Gadhafi said he aimed to boost bilateral cooperation in the oil and gas secto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