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관영 조선 중앙 통신, KCNA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와병설을 진정시키기 위한 것이 분명한 가운데 2일 김 위원장의 동정 사진들을 일제히 공개했습니다.
KCNA는 이날 김 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14장의 사진들을 공개하면서 이들 사진은 김 위원장이 육군 팀들간 축구 경기를 관람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들 사진이 정확히 언제 찍힌 것인지 밝히지 않았으며 이들 사진이 최근의 것들인 지에 관한 확실한 증거도 없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들 사진에서 김 위원장은 어쩌면 경기장 내 귀빈석에 마련된 안락 의자에 앉아 미소를 짓고 있지만 김 위원장과 축구 경기 모습이 동시에 잡힌 사진은 없었습니다.
한국과 미국의 관계관들은 김정일 위원장이 지난 8월 뇌출혈을 일으켰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김위원장은 그 때 이후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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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KCNA news agency released 14 pictures of Mr. Kim today(Sunday).The agency says the photos show him at a soccer match between two army teams.
KCNA did not say exactly when the pictures were taken, and there seems to be no firm evidence that they are recent.
The photos show a smiling Mr. Kim on a sofa, possibly in a VIP viewing box above a stadium. But none of the pictures show the leader and the soccer game in the same frame.
South Korean and U.S. officials say Mr. Kim suffered a stroke in August. The North Korean leader has not been seen in public since tha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