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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선 막바지, 후보들 부동층 집중 공략 (E)


미국 대통령 선거가 나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후보는 승세를 굳히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반면, 공화당의 존 맥케인 후보는 막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느라 부심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입니다.


미국 대통령 선거전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의 존 맥케인 후보는 지난 몇 차례 대선에서 공화당이 승리했던 지역을 중심으로 막판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두 후보의 선거운동은 아직까지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유권자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현재 핵심 경합 지역 대부분에서 우세를 보이고 있는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는 29일에 이어 30일에도 플로리다 주에서 유세를 계속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조지 부시 대통령이 미국경제를 수렁에 빠뜨렸다고 비난하면서, 맥케인 후보가 승리할 경우 미국경제의 현재의 상태가 계속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또 맥케인 후보가 선거전 막바지에도 인신공격만 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후보 (좌: 사진)는 내세울 기록이 없는 후보들은 상대 후보를 두려운 존재로 만드는 전략을 쓴다며, 그러나 이번에는 그런 전략이 통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맥케인 후보는 선거에서 패배하는 것을 걱정할지 모르지만 자신은 사람들이 일자리와 보금자리를 잃는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선거전 막바지에 시간과 자금, 지지율 면에서 모두 오바마 후보에게 뒤지고 있는 맥케인 후보는 30일 오하이오 주 디파이언스에서 열린 유세에서 막판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지난 1860년 에이브러햄 링컨 대통령 당선 이후 오하이오 주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대통령에 당선된 공화당 후보는 단 한 명도 없습니다.

오바마 후보와 마찬가지로 맥케인 후보도 계속 경제에 초점을 맞추면서 오바마 후보의 세금 정책을 공격했습니다. 맥케인 후보는 오바마 후보가 부유한 사람들로부터 세금을 더 거둬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이른바 '부의 재분배'를 시도하고 있다고 비난했습니다.

맥케인 후보는 오바마 후보는 '부의 재분배'를 위해 출마한 반면, 자신은 더 많은 부를 만들어내기 위해 출마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맥케인 후보(좌: 사진)는 또 오바마 후보의 외교정책을 공격하면서, 오바마 후보는 미국을 테러분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경험이 부족하다고 말했습니다.

맥케인 후보는 전국적인 여론조사에서 오바마 후보에 평균 6%포인트 뒤지고 있습니다. 오바마 후보는 또한 여러 주요 경합 지역에서 맥케인 후보에 앞서거나 동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버지니아와 인디애나 같은 주에서는 오바마 후보와 맥케인 후보 간의 격차가 줄어들고 있습니다.

워싱턴에 소재한 아메리칸대학교의 대통령 역사학자인 알랜 리히트먼 교수는 맥케인 후보가 8년 전 처음 공화당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을 때 보여 주었던 중도적인 입장으로 돌아가면 아직 지지후보를 정하지 못한 부동층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리히트먼 교수는 맥케인 후보가 판세를 뒤집지는 못해도 지금보다는 지지율을 끌어 올릴 수 있을 것이라면서, 지금이라도 현재의 선거운동 담당자들을 모두 해고하고 나머지 선거운동 기간 동안 2000년 당시의 맥케인으로 돌아가라고 권고했습니다.

한편, 맥케인 후보의 부통령 후보로 출마한 새라 페일린 알래스카 주지사는 대선 승패와 상관없이 전국적인 정치무대에서 계속 활동할 것임을 내비쳤습니다.

페일린 주지사는 30일 ABC 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 프로그램에서, 민주당 측의 신랄한 공격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정치적 공격에 굴복하는 것은 지금의 활동을 헛되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페일린 주지사는 앞으로도 계속 전진할 것이라면서, 그 모든 일들은 가치가 있으며 따라서 아무런 불만도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페일린 주지사는 이번 대선에서 침체에 빠졌던 사회적 보수파들이 활기를 띠는 계기를 제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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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mocrat Barack Obama is trying to hold his lead in the U.S. presidential race in the final days, while Republican John McCain is looking for anything that might give him a last-minute bump in the polls. VOA National correspondent Jim Malone reports on a presidential campaign that has only five days remaining.

As the 2008 presidential campaign begins to draw to a close, most of the battles are being fought in states that have generally voted Republican in recent years, and that is an advantage for Senator Barack Obama.

Obama campaigned Thursday in Florida, where polls show he is in a close race with Senator McCain.

Republicans generally count on Florida as a must-win state in the state-by-state battle to accumulate the 270 electoral votes necessary to claim the White House.

Obama told a rally that President Bush has driven the U.S. economy into a ditch, and that Republican John McCain would keep it there if he won.

Obama also accused McCain of offering little more than attacks in the final days of the campaign.

If you don't have a record to run on, then you paint your opponent as somebody people should be afraid of," Obama said. "You make big elections about small things. Well, Florida, we are here to say, not this time. Not this year. Not with so much at stake. John McCain might be worried about losing an election, but I'm worried about you losing your job and losing your house!"

Obama was back on the campaign trail one day after campaigning with former President Bill Clinton, and after spending millions of dollars to air a 30-minute prime time ad on several national TV networks.

Republican John McCain meanwhile is running short of time, money and possibly support in the final days of the campaign.

McCain looked for a pre-election revival at a rally Thursday in the appropriately named town of Defiance, Ohio. No Republican has ever won the presidency without winning Ohio, going back to Abraham Lincoln in 1860.

Like Obama, McCain kept his focus on the economy and continued his attack on Obama's tax plan, which he said would amount to a redistribution of wealth from rich to poor.

"Senator Obama is running to be 'redistributionist in chief'," McCain said. "I'm running to be commander in chief! Senator Obama is running to spread the wealth. I'm running to create more wealth!"

McCain also attacked Obama on foreign policy, saying the Illinois senator lacks what it takes to protect the country from terrorists.

McCain continues to trail Obama by an average of about six points in national polls. Obama also leads McCain or is tied with him in several key states that will provide the margin of victory on Tuesday.

However, Obama's lead in some states like Virginia and Indiana may be narrowing.

American University presidential historian Allan Lichtman says McCain could help himself with undecided voters by returning to the more moderate tone of his first presidential campaign eight years ago.

"I think he can make some headway," Lichtman said. "I don't think he can turn around the election. But my advice to Senator McCain is fire the consultants, fire the handlers, fire the speechwriters. Get rid of them all and spend the rest of the campaign being the McCain you were in 2000."

Meanwhile, McCain's vice presidential running mate, Alaska Governor Sarah Palin, is hinting that she intends to remain active in national politics win or lose on Election Day.

Palin was asked on ABC's Good Morning America if she was bothered by the sharp criticism she has received from the Democrats.

"I think that if I were to give up and wave a white flag of surrender against some of the political shots that we have taken, I'm not doing this for naught! No, we are going to progress," Palin said. "We are going to keep going forward. So, it is all worth it and I'm not complaining about any of it."

Palin has energized social conservatives but alienated some moderates who question her readiness to be president should something happen to John McCain, who is 72, and would be the oldest person ever elected to a first term as presid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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