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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초점] "미국은 김정일 위원장 건강 이상에 대비해야" 전문가들 주장



한반도가 빠르게 변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와 국제 뉴스의 배경과 의미를 알기 쉽게 풀어드리는 뉴스 초점 시간입니다. 오늘은 백성원 기자가 나와있습니다.

문)오늘이 10월의 마지막 날인 동시에 할로윈 축제군요. 오늘 저희 한국어 방송 방송원들도 귀신, 요정같은 재미있는 의상을 입고 방송을 하고 있는데, 청취자들에게 보여 드리지 못해 아쉽군요. 미국에서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 건강 이상에 대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구요?

답)네, 오공단 박사는 미 국방부 산하 국방연구소의 북한 전문가인데요. 오공단 박사는 지난 29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 신문 기고를 통해 김정일 위원장 와병설을 언급하면서 미국이 이에 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문)좀더 구체적으로 미국이 무엇을 대비해야 한다는 것인가요?

답)오공단 박사는 기본적으로 북한이 60년에 걸친 김일성-김정일 부자 통치로 심각한 상태에 있다고 진단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2천만 주민들은 아직도 굶주리고 있는등 정치, 경제적으로 파탄 상태에 있다는 것이지요.따라서 미국은 김정일 위원장의 사망 등에 대비해 북한의 후계 문제와 정권 변화 등을 염두에 두고 새 전략을 짜야 한다는 것입니다. 오공단 박사의 얘기를 들어보시죠.

문)한마디로 김정일위원장이 길게 병을 앓거나 사망할 경우를 생각해 미리 준비를 해야 한다는 것이군요.그런데 김정일 위원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김 위원장 진단을 위해 북한에 간 프랑스 의사는 어떻게 됐습니까?

답)평양에 간 의사는 프랑스의 유명한 뇌신경외과 의사인 프랑수아 사비에 루라는 이름의 의사인데요. 일본 후지 TV 보도에 따르면 이 프랑스 의사는 지난 24일 비행기 편으로 북한에 들어간 것이 확인됐습니다. 이어 이 의사는 29일 프랑스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그동안 김정일 위원장의 주치의와 전화 통화를 해왔다고 말했습니다.

문)상당히 특이한 경우군요. 프랑스의 뇌 신경외가 의사가 김정일 위원장의 장남인 김정남의 요청으로 평양에 들어갔다, 그런데 본인은 북한 방문 자체를 부인하고 있다, 이런 얘기인데, 이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답)프랑스 의사의 평양 방문 전후 사정을 자세히 살펴보면 한가지 추정이 가능합니다. 그 것은 김정일 위원장이 뇌줄중 등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아 목숨을 구했으나 수술 후유증을 앓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 수술 후유증이 반신불수인지 안면근육 마비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어쨌든 김 위원장이 공식 석상에 나설 수 없는 것은 틀림없는 것같다고 관측통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북한 당국은 수술 후유증을 고치기 위해 프랑스 의사를 평양으로 초청했으나

김정일 위원장의 병세가 외부에 알려질 것을 우려해 김 위원장을 직접 보지는 못하고 북한 의료진과 상담 등을 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관측통들은 보고 있습니다.

문)북한은 요즘 김정일 위원장 와병설과 관련해 어떤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까?

답)북한에서는 요즘 김정일 위원장이 80일 가깝게 은둔하고 있는 가운데 충성의 모임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에따르면 북한의 전국여맹모범초급단체가 30일 평양에서 김 위원장에 대한 '맹세문'을 채택한데 이어 청년,여성 단체들의 충성 모임이 연일 계속되고 있습니다. 관측통들은 북한 당국이 이렇게 충성 모임을 조직하는 것은 북한 주민들 사이에서 김 위원장 와병설이 퍼지는 것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문)백기자, 이번에는 탈북자 문제를 좀 알아볼까요. 북한으로 강제 북송되는 탈북자에 대한 처벌에 강화되고 있다구요?

답)네, 비팃 문타폰은 유엔의 북한인권 특별 보고관인데요. 문타폰 보고관은 31일 서울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으로 탈출했다가 북한으로 송환된 탈북자에 대한 처벌이 한층 더 가혹해지는 등 북한 인권 상황이 더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문)구체적으로 처벌에 어떻게 강화되고 있다는 것인가요?

답)문타폰 보고관에 따르면 탈북자들은 대부분 식량을 구하기 위해 중국에 나온 여성들인데요. 이 중국에 나온 여성 탈북자들은 중국 사람들에게 헐값으로 팔려가거나 성매매를 당한 경험이 많다고 합니다.또 여성들은 강제로 북한에 끌려가면 보위부 요원들로부터 구타와 매질을 당하는 것은 보통이고 감옥에 수감돼 온갖 학대를 받는다고 합니다.

문)북한의 경제 문제가 참 심각한데, 경제난을 해결하려면 북한에 주식회사를 설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구요?

답)네, 북한이 외화가 부족해 경제 발전을 못하고 있다는 것은 하루이틀 된 얘기가 아닌데요. 북한이 외국으로부터 자금을 유치하려면 주식회사 설립을 허용해야 한다고 서울 서강대학교의 정영화 교수가 30일 주장했습니다.

사회)뉴스 초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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