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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세계 핵 전략 사령부 신설


미국 공군은 모든 지상배치 핵무장 폭격기와 핵미사일들을 관장하는 새로운 세계전략사령부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발표했습니다. 미 공군의 이 같은 계획은 지난 6월 미 공군 핵폭격기 조종사들과 승무원들이 핵미사일에 탄두가 장착된 사실을 모르고 폭격기를 미 대륙 중부상공을 비행한 사건이 발생한뒤 재발 방지대책으로 마련된 것입니다.

미국 공군은 새로운 세계전략사령부, GSC를 설치한다고 24일 발표했습니다.

마이클 돈리 신임 미공군 장관은 지난 6월에 핵무기와 관련된 두 번의 사건이 발생한뒤 핵무기 관리와 전략의 개선에 중점을 두겠다고 강조하면서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미 공군의 두 번에

걸친 사건이란 핵탄두가 장착된 사실을 아무도 모른채 핵미사일 폭격기가 미 대륙 상공을 비행한 것과 핵무기 관련 부품이 실수로 타이완에 선적된 것을 말합니다. 이 두 사건과 관련해 공군장관과 관련 고위 지휘관들이 즉각 해임된 바 있습니다.

미 공군 당국 관계관들은 공군의 핵무기 운용 책임소재가 해이해져 이 같은 사건이 발생한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이클 돈리 신임 공군장관은 세계핵전략사령부 신설로 장차 공군의 임무에 어떤 변화가 있더라도 그에 상관없이 공군의 핵무기 관리에 초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돈리 장관은 또 미 공군은 국가의 정책에 따라 핵임무가 확장되건 축소되건 상관없이 핵무기와 관련된 크던 작은 그 어떤 사안도 차질없이 이루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미 공군 당국은 이미 핵무기 작전과 관리 개선을 위한 여러 조치들을 취했으며 새로운 세계핵전략사령부 설치는 내년 9월 이후에야 완료될 예정입니다.

미 공군의 핵관련 우발사건에 대한 진상조사위원회는 미국의 핵무기들을 우주 및 사이버 우주 사령부 휘하에 배치할 것을 건의했으며 새로운 세계핵전략사령부 설치는 진상조사위원회의 건의와 별도로 마련된 것입니다. 마이클 돈리 신임 공군장관은 미국의 핵군사력은 극히 중대하고 위험한 핵무기들에 전념할 자체의 사령부를 필요로 한다는 것이 자신과 공군 고위 관계관들의 결론이라고 말했습니다.

신설되는 세계핵전략사령부 사령관엔 공군 중장이 임명될 예정이며 신설 사령부는 미 공군핵사령부 핵무기센터 산하의 모든 기능을 통합해 관장하게 됩니다. 미 공군은 미국 핵 억지력을 구성하는 3개 분야중 두 분야를 관장합니다. 이는 지상배치 폭격기와 탄도미사일입니다. 이에 따라 미국의 제8공군 산하 B-52 및 B-2 폭격기, 제20공군 산하 대륙간탄도탄, ICBM 등이 모두 신설 세계핵전략사령부 관할하에 들어갑니다. 세번째 분야인 잠수함 발사 핵 미사일분야는 미 해군이 관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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