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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미국 대선 후보들, 기술혁신 정책 크게 달라 - 뉴욕 타임스


문;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원유가격이 배럴당 70달라 선 이하로 내려갔다는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군요?

답; 국제 원유가격이 16개월만에 배럴당 70 달라 아래로 내려갔다고 전하면서, 석유생산국 기구, 즉 오펙크가 다음주에 긴급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특히 이는 지난 3주 동안에 배럴당 40달라나 떨어진 것이고 한때 145달라까지 치솟았던 것을 비교하면 가파른 하강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뉴욕 타임스는 이같은 원유가 하락이 전 세계 경제가 악화되면서 석유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문; 역시 경제난에 관한 기사인데, 대학생의 학자금에도 타격이 있다는 소식이군요?

답; 미국의 실업률이 높아지고 불황에 대한 두려움이 전국적으로 퍼져 있는 가운데, 대학생을 둔 가정에서는 학비 마련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갈수록 많은 가정이 연방 정부의 지원계획이나 융자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대학 운영자들도 기금에서 나오는 이익금이 줄어들고, 기부액수도 적어지고 있어서 학교측의 지원 또한 어려운 실정이라고 걱정들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문; 요즈음 빼놓을 수 없는 기사들 가운데 하나가 미국 대통령 선거 소식인데요, 뉴욕 타임스는 오늘 어떤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까?

답;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후보와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가 당선되면 어떤 정책을 추진할 것인가를 연재로 싣고 있는데요, 오늘은 기술혁신 정책에 대한 분석입니다. 두 후보가 이 분야에서는 뚜렷한 차이를 보이는데, 매케인 후보는 대기업체들에게 세금을 면제해주고 각종 규제를 풀어서 창의적 혁신을 유도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고, 오바마 후보는 연방정부가 수학, 과학, 공학 교육과 기본 연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기술개혁에서 앞서가는 나라를 따라잡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문; 이외에도 오늘 뉴욕 타임스 1면에는 중국에서 최근 발생한 멜라닌 분유 문제는 식품 의약 감독 기관에 얼마나 부패가 심한가를 보여주는 사례라는 기사가 실려 있습니다.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죠.

미국 경제 위기와 대선 소식이 역시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먼저 경제 관련 기사들을 소개해 주시죠.

답; 미국에서 신용 대출이 까다로워지면서 기업체들이 비용지출과 시설 확장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메릴 린치나 씨티콥 같은 미국의 대형 은행들이 적자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실려 있습니다. 포브스 잡지에 의해 러시아 최고갑부로 평가된 올레그 데리파스카 라는 사람이 있습니다. 금년 40세인데, 자산이 무려 280억 달라에 달합니다. 주로 광산과 제조업으로 돈을 벌고 있고 계속해서 기업을 확장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부도 국제적인 금융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해 막대한 자산이 증발해버렸고 이제는 러시아 정부, 즉 크레믈린에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문; 미국 대선 보도로는 공화당의 아성으로 알려진 버지니아주가 예전 같지 않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답; 미국 수도 워싱턴과 경계를 맛대고 있는 버지니아 주는 전통적으로 공화당세가 매우 강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는 민주당의 오바마 후보가 지지세력을 넓혀가고 있어서, 공화당으로서는 안심하고 있을 수만은 없게 됐습니다. 따라서 매케인 후보가 이곳에 대한 선거운동을 크게 강화하고 있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오늘 포스트는 사설을 통해 이 신문사는 오바마를 지지한다는 것을 공식 표명하고 있습니다.

문; 월스트리트 저널은 석유 수요가 줄어들면서 원유가가 크게 떨어진 소식을 머리기사로 전하고 있습니다. 대선 소식으로는 여러가지 여론조사의 결과를 분석하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이를 좀 자세히 소개해주시죠.

답; 민주당의 바락 오바마 후보가 전국적으로 실시된 거의 모든 여론조사에서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를 앞선 것으로 나타나지만 그 차이는 14%에부터 2%까지 다양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오바마의 지지도가 높은 것으로 분석하는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늘어나는 유권자들 중 민주당의 분포가 더 크다는 점, 투표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특히 그 중에 젊은 층이 많을 것이란 점등을 지적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는 1면에 대통령 선거 기사는 아예 없고 온통 경제난에 관한 기사로 채워지고 있는데요, 어떤 기사들인지 정리해주시죠.

답; 경제위기가 가정을 타격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그 한 예로 사람들이 축구, 야구 등 경기장에 가는 비용을 줄이고 집에서 텔레비젼으로 관람을 하는 현상이 늘어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스포츠 구단주들도 타격을 받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또 하나 큰 기사는 정부의 구제금융으로 신용은행들이 이자율을 높이고 있어서, 폭락한 집값 덕분에 모처럼 회생 기미를 보이던 부동산 거래에 다시 찬물을 끼얹는 셈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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