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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들, "북한, 지난 해 비해 덜 위협적”


미국인들이 북한에 대해 느끼는 안보 위협이 지난 해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의 시사주간지 '뉴스위크'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퓨 리처시 센터가 지난 달 초 미국인 2천 9백8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북한을 미국 안보의 최대 위협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지난 해 17%에서 6%로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은 지난 해 미국에 대한 위협 순위3위에서 5위로 두 단계 내려갔습니다.

전문가들은 북한 정부가2006년 10월 핵실험을 실시한 이후 미국에서 북한에 대한 안보 위협이 고조됐으나, 이후 북 핵 6자회담이 진전을 보이면서 불안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조사결과 이란은3년 연속 미국에 대한 최대 안보 위협국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중국과 러시아, 이라크가 뒤를 이었습니다.

러시아는 특히 그루지아 침공 등으로 미국과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지난 해2%에서 올해 14%로 미국인들이 안보상 위협을 느끼는 정도가 크게 높아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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