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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적십자, 콩고 유혈 분쟁 조속한 중단 호소


아프리카 중부의 콩고민주 공화국이 7년째 계속되는 내전으로 신음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제적십자는 콩고의 유혈 분쟁을 하루빨리 끝낼 것을 호소했습니다. 콩고 사태에 대한 자세한 소식입니다.

아프리카 중부에 있는 콩고민주공화국은 지난 1960년 벨기에서 독립했으나 현재 1인당 국민소득이 1백 달러에 불과한 빈곤국입니다. 문제는 이 가난한 국가에 유혈 분쟁이 일어나 무고한 주민들이 고초를 겪고 있다는 것입니다.

제네바에 있는 국제적십자는 지난달 콩고에서 재개된 유혈 분쟁으로 10만명이 피난길에 오른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국제 적십자의 안나 샤프 대변인은 콩고민주 공화국 주민들이 피난길에 오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라고 말합니다. 그 중에는 자기 마을에서 전투가 벌어져 옷만 걸치고 간신히 빠져 나온 사람도 상당수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콩고 피난민 수만명은 거처를 잃고 정처 없이 떠돌아 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콩고 북부의 '키부' 에서는 피난민들이 움막을 짓고 하루하루를 연명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국제 적십자의 안나 샤프 대변인은 콩고 상황은 눈뜨고 볼 수없을 정도라고 말했습니다. 국제적십자는 콩고의 피난민들 에게 물과 의약품을 전달하기 원하지만 전투가 계속되고 있어 대부분 현장에 대한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말했습니다."

콩고에서는 약탈과 성폭력같은 인권 유린도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국제적십자는 콩고 북부의 17개 의료 시설에 의약품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또 피난민중 불과 10%에 해당되는 1만명에게만 식수가 공급되고 있습니다.

"안나 샤프 대변인은 피난민들에게 구호 식량을 나눠주고 농촌의 농민들에게 씨앗을 공급하려 하지만 현지 상황이 지나치게 열악해 활동을 못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국제법에따르면 모든 분쟁 당사자들은 민간인들을 보호해야 하는 것은 물론이고 포로와 부상병들도 돌봐야 합니다. 또 국제적십자는 이같은 메시지를 콩고민주 공화국의 정부군과 반군에게 계속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같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콩고의 유혈 분쟁은 조만간에 끝날 조짐이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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