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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신문 헤드라인] 부통령 후보 공개 토론회 일제히 보도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문; 오늘 미국 신문들은 어제 저녁 센트루이스에서 열린 부통령 후보 공개토론회 소식을 일제히 보도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미조리 주 센트루이스에서 발행되는 대표적인 신문이 이 토론회를 어떻게 보도하고 있는지 먼저 살펴보면 어떨까요?

답; 이곳에는 센트 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라는 대표적인 신문이 있습니다. 발행부수도 많고 전국적인 명성도 높은 일간지입니다. 이 신문은 어제 즉 미국 시간 2일 저녁에 센트 루이스 소재 워싱턴 대학에서 열린 토론회에서 민주 공화 두 정당의 부 통령 후보는 함께 뛰는 대통령 후보를 서로 공격하거나 옹호하는데 주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공화당의 사라 페일린 후보와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는 90분간의 토론에서 요점을 잘 제시했으며 큰 실수로 인기를 떨어뜨리는 발언은 없었다고 평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토론이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좀더 구체적으로 알기까지는 좀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센트 루이스 포스트 디스패치 신문 살펴보았습니다. 다음에는 뉴욕 타임스 살펴보죠. 역시 어제 저녁의 토론회 소식을 가장 큰 뉴스로 전하고 있습니다.

답; 두 부통령 후보는 경제문제와 이라크 전을 놓고 설전을 벌였다고 전하면서 부드러운 분위기면서도 날카로웠다라고 평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공화당은 다시 한번 소생했다고 평하고 있는데요, 요즈음 미국 금융계의 파국과 지난 몇 차례 페일린 부통령 후보의 인터뷰등으로 인기가 떨어진 공화당이 어제 저녁의 토론회로 다시 한번 생기를 되찾았다는 것입니다.

문; 파키스탄 정부군과 저항세력의 싸움이 전면전 양상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소식, 이라크에서 자살폭탄공격이 줄어들면서 도시 재건이 활기를 띄고 있다는 소식등이 뉴욕 타임스의 주요 1면 기사들입니다. 이 신문에는 또 한국의 악성 인터넷 루머가 유명 연예인 최진실의 자살과 관련이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는데요, 이 내용을 간추려 주시죠.

답; 한국 경찰은 최진실의 자살이 한국에서 갈수록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악성 인터넷 소문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혼으로 고통을 겪고 있던 최진실은 앞서 자살한 안재환이라는 연예인에게 꾸어간 돈을 갚으라고 괴롭혔다는 소문에 시달렸으며, 사실과 다르다는 해명을 했는데도, 악성 루머는 결국 그를 죽음으로 몰고 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온라인 사회를 이루고 있는 한국은 80%의 가정이 온라인 인터넷 교신을 할수 있도록 돼 있고, 거의 모든 젊은이들은 자신의 블로그를 갖고 있어 어떤 내용의 글도 확산시킬 수가 있게 돼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유명한 연예인이라도 단 하루 밤 사이에 명성이 바닥으로 떨어질 수 있다면서, 지난해에도, 자살한 두명의 연예인 중 한명은 성형수술을 했다는 악성 루머에 시달렸었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문; 뉴욕 타임스는 아울러 한국이 세계에서 자살률이 가장 높은 나라들 가운데 하나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다음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겠습니다.

답: 부통령 후보 공개토론회 소식 대서특필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중산층 유권자를 끌어안기 위해 노력했다면서, 워싱턴 정치풍토의 개혁과 경제를 바로잡는 문제들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고 보도했습니다.

문; 또 하나의 중요한 기사는 구제금융안이 오늘 하원에서 다시 표결에 부쳐지게 된다는 소식입니다.

어떤 내용을 전하고 있습니까?

답; 대기업체 경영진, 소기업체 주인, 농장주, 은퇴자 단체등을 대표하는 로비스트들이 국회의사당으로 몰려들어 구제금융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의원들을 상대로 적극적인 교섭을 벌였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서 이 법안을 부결시킨 하원이 오늘은 과연 이를 통과시킬지 미지수라는 보도입니다.

문; 이라크인들의 미국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미 행정부가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답; 미국 국방부가 3억 달라를 들여 이라크 언론을 통해 적극적인 미국의 이미지 개선 운동을 벌이기로 했다는 보도입니다. 앞으로 3년동안 뉴스, 연예, 공익광고등을 통해 이라크인들에게 미국과 이라크 정부의 목적을 홍보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 신문도 부통령 후보들의 공개 토론회 소식을 머리기사로 싣고 경제와 이라크 전에서 두 정당의 극명한 차이를 들어내 보였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답; 이 신문은 또 미국 프로 야구의 시카고 컵스와 시카고 화잇삭스가 시즌 경기를 마감하고 리그 챔피언전을 향한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돼 시카고 지역 주민들이 열광하고 있다는 소식을 카버 스토리로 게재했습니다. 시카고의 두 팀이 이렇게 플레이오프에 나가게 된 것은 무려 102년만에 처음이라면서, 이제는 두 팀이 월드 시리즈에서 맞붙게 될 꿈에 부풀어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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