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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벨라루시 선거결함 불구 협력 계속 다짐


벨라루시에서 실시된 의회 총선거가 국제적으로 널리 비난을 받고 있습니다. 미국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벨라루시와의 대화를 지속할 의도로 있다고 1일, 미 국무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달 28일에 실시된 벨라루시 의회 총선거에서 야당 후보가 단 한 명도 당선되지 않았습니다.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대통령의 독재 정부에 대한 비판세력은 이번 총선거가 부정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좀 더 자세한 소식입니다.

벨라루시의 총선거가 국제적 기준에 크게 못미치는 것이었다고 유럽 정부들과 외부 참관단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 같은 평가를 공감한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미 국무부는 벨라루시가 유럽 최후의 독재국가로 지적되고 있지만 이번 총선거의 여건들 가운데 일부 개선이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국무부는 벨라루시가 추가 개혁을 추진하도록 촉진할 수 있는 기대속에 벨라루시 정부와의 대화를 유지할 의도로 있다고 밝혔습니다.

벨라루시의 총선거는 서유럽 민주국가들과 벨라루시간 관계의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었습니다. 이 같은 긍정적인 관측은 벨라루시 정부가 선거를 앞두고 알렉산드르 코줄린 전 야당 대통령 후보를 포함한 세 명의 마지막 반체제 인사들을 석방하는 등 몇 가지 유화적인 조치들을 취한데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유럽안보협력기구, OSCE의 선거 참관단은 개표부정과 참관인 제한 등을 지적합니다. 그리고 1백10명의 의원들을 선출하는 의회 총선거에 일흔 여덟 명의 야당 후보들이 출마했으나 이들 중 단 한 명도 당선되지 않았습니다.

미 국무부의 로버트 우드 부대변인은 지난 30일 기자 간담회에서 벨라루시의 총선거에 대한 미국의 실망감을 거듭 밝혔습니다. 그러나 미국 정부는 진정한 경쟁 선거를 포함한 민주주의 자유를 촉진하기 위해 벨라루시 정부와 재야세력과의 대화를 지속할 의도로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미국은 벨라루시와 매우 중대한 현안들을 공유한다며 이전에 언급했듯이 벨라루시의 이번 총선거는 어떻게 진전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관건이었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대변인은 벨라루시의 총선거가 국제적 기준에 부응하지 않은 것에 대해 미국은 분명히 실망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벨라루시의 민주화 개혁 진전을 위한 지원 방안에 관해 미국과 유럽 동맹국들이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우드 부대변인은 그러면서 미국이 벨라루시와 민주화 개혁과정의 현안들을 다루려면 벨라루시 정부와 협력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벨라루시의 루카셴코 대통령은 지난 30일, 미국과 유럽 국가들의 벨라루시에 대한 제재조치를 해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재제조치의 조기 해제는 없다고 미국 관계관들은 분명히 밝히고 있습니다.

작년 말 벨라루시의 국영 석유회사와 화학공업 분야에 대한 미국의 제재를 둘러싼 분쟁 때문에 미국과 벨라루시 정부는 서로 상대국 외교관을 축출하는 마찰이 벌어졌었습니다.

루카셴코 벨라루시 대통령은 벨라루시의 오랜 전략적 동맹인 러시아의 에너지 공급을 둘러싸고 벨라루시와 러시아간의 격렬한 분쟁이 벌어진뒤 서방 국가들에 대해 유화적인 제안들을 내놓았습니다. 미국의 부시 행정부는 2006년의 벨라루시 대통령 선거에서 루카셴코 대통령에 도전해 출마했던 코줄린 전 야당 대통령 후보를 루카셴코 대통령이 석방한데 따라 벨라루시에 대한 제재조치의 일부를 완화하고 국무부의 유럽담당 데이비드 메르켈 차관보를 벨라루시에 보내 관계관들과 협의토록 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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