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은 25일 백악관에서 마흐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 회동했습니다.
두 정상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상생을 실현하기 위해 그동안 이루어진 진전에 관해 논의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압바스 수반을 자신의 친구로 지칭하면서 정치와 안보, 경제 현안에 있어서 압바스 수반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습니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당국은 그 동안 부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내년 1월까지 중동평화 합의를 이룰 가능성에 의구심을 표명해왔습니다.
한편, 부시 대통령은 앞서 백악관에서 레바논의 미셸 슐레이만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레바논의 정치위기 속에서 국가화해를 이루기 위해 힘쓰는 슐레이만 대통령의 노력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미국은 레바논 국민이 평화 속에 살 수 있도록 레바논을 강한 국가로 만드는 임무를 레바논과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슐레이만 대통령은 레바논의 집권연정과 야당인 헤즈볼라 세력간의 정치분열을 해소하기 위한 거국적인 대화를 시작했습니다. 미국은 집권연정의 사아드 하리리 대표를 지지하는 한편 헤즈볼라를 테러조직으로 간주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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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President George Bush says he is impressed with
Lebanese President Michel Suleiman's efforts to promote national reconciliation
to end a bitter political crisis in Lebanon.
Following a meeting with Mr. Suleiman at the White House today (Thursday),President Bush said the United States shares the mission of making Lebanon
a strong country where people can live in peace.
President Suleiman has launched a national dialogue aimed at resolving the
political divide between Lebanon's ruling coalition and the opposition
Hezbollah movement. The United States supports the head of the ruling
coalition, Saad Hariri, and considers Hezbollah a terrorist organization.
Mr. Suleiman thanked the U.S. leader for his efforts to support Lebanon,
particularly its military institutions. The United States has committed
hundreds of millions of dollars in security assistance to the Lebanese military
since 2006.
President Bush also is scheduled to meet today with Palestinian President
Mahmoud Abbas for talks on the Middle East peace proces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