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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부시 대통령 면담한 박상학 대표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지난 23일 한국의 탈북자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 등 독재정권에 대항해 싸우고 있는 국제 반체제 인사들을 만났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뉴욕에서 박 대표 등과 점심을 함께 하며 자유를 확산하기 위한 이들의 노력을 치하했습니다. 박상학 대표로부터 부시 대통령을 만난 소감 등을 들어보겠습니다.


: 우선 미국에 오셔서 이렇게 부시 대통령 만나신 축하드립니다.

박 : 네, 고맙습니다.

: 부시 대통령과 함께 점심도 나누고 하셨는데 소감이 어떠십니까?

박 : 원래 부시 대통령은 북한 인권문제 라든가 탈북자에 대해서 그 어느 나라의 대통령들보다도 관심이 많고 많은 배려를 하셨던 분이라, 언젠가는 그 분을 만나 뵈었으면 하는 소망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만난 것은 저 혼자만이 아니라 우리 탈북자들의 소망이 이루어진 것이라 생각합니다. 너무 감사합니다.

: 직접 만나 보니까 어떠시던가요?

박 : 제 생각은 그래도 미국 대통령하면 소위 세계 대통령이라고 얘기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엄청 위압감 있고 그럴 줄 알았는데 너무 소박하고 소탈하고, 북한에서 폐쇄적인 독재 체제에서 살던 사람들한테는 꿈에도 생각 못 할 일이지요. 너무나 겸손하시고 제가 부시 대통령 만나 뵙게 돼서 영광이라고 했는데, 자기가 영광이다. 당신들 같은 자유투사를 만나서 본인이 영광이라고 얘기하시더라고요. 미국 대통령이 너무너무 겸손한 분이시다. 그런 걸 느꼈죠.

: 부시 대통령이 특별히 북한에 대해 언급한 있습니까?

박 : 네. 이야기하는 도중에 세계가 어떻게 변하고 어떻게 돼도 우리 사무실에서는 김정일 독재 끝장내고 북한 인민 해방하자 슬로건이 걸려 있다, 이렇게 (부시 대통령에게) 얘기했거든요. 그러니까 부시 대통령이 그렇게 지금까지 해 왔던 것처럼 끝까지 밀어 부쳐라, 열심히 해라, 바로 그게 원칙이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 특별히 북한의 상황이나 요즘에 나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건강 이상설 등에 대해 부시 대통령이 언급한 있습니까?

박 : 그런 데 대해서는 특별히 언급한 건 없었습니다. 건강 이상설에 대해 제가 이제 김정일이 완전히 앓는 몸, 죽게 된 것 같다고 얘기했거든요, 병들어서. 독재자는 언젠가 그렇게 될 것이다라고 얘기하니까 아주 통쾌하게 웃으시더라구요.

: 어렵게 부시 대통령을 만나셨는데 탈북자를 대신해 부탁한 있습니까?

박 :인류 역사상 최악의 김정일 성군 독재 체제를 붕괴시키는 데 제일 중요한 게 독재 체제의 희생자인 북한 주민들을 계몽하는 것이고 이게 중요하다, 외부로부터의 정보가 철저히 차단됐기 때문에 북한 주민에게 눈과 귀를 주는 게 중요하다. 그런 차원에서 자유북한방송이나 우리가 보내는 애드벌룬의 전단지, 이걸 꾸준히 해야 되겠는데 사실은 우리 탈북자들의 형편이 열악하다. 그래서 이것이 곧 북한 주민들이 우리가 보내는 자유북한방송이라든가 우리 전단지 보고 눈과 귀가 열리면 얘기하게 되고 이것이 수령 독재를 반대하는 비판이 되고, 행동하게 되니까 여기에 지원 해주십시오. 우리가 앞서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렇게 말씀 드리니까 부시 대통령님도 아주 어렵게 훌륭한 일을 하는데 적극 뒤에서 밀어주고 지원하겠다고 얘기했습니다.

: 그러니까 (부시 대통령이) 탈북자들의 대북 인권 활동에 적극적으로 후원을 하겠다 이렇게 대답을 했군요?

박 : 네. 아주 훌륭하고 힘든 일 한다고 계속 격려하시더라구요.

:박상학 대표 말고도 부시 대통령 내외와 함께 식사를 사람들 가운데는 버마, 쿠바, 남미 출신의 반체제 인사들도 함께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분위기가 어땠습니까?

박 : 엄청 좋았습니다. 특히 인상에 남는 것은 베네수엘라 쪽에서 오신분인데요. 차베스 대통령에 대해서 비판을 많이 하시더라구요. 남미의 무가베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면서 독재자들의 말로는 끝내는 망하는 길이다, 그런 얘기를 하셨죠.

MC : 앞서 말씀하셨듯이 지금 북한에 대형 풍선을 통해서 자유 소식지를 보내고 계신데요. 주로 어떤 내용들이 들어 있나요?

박 : '사랑하는 북한 우리 동포들에게' 이런 제목을 달고… 전단지 내용을 보면 북한의 성군 독재를 비판하는 내용이 많습니다. 그 내용 중에 하나를 보면 북조선이 망한 이유, 6.25 전쟁의 진실이라든가 김정일은 과연 어떤 사람인가.

MC : 북한 사람들의 인식을 깨우는 , 그런 내용들을 보내시는군요?

박 : 네, 그렇게 하고 남한. 대한민국과 미국은 어떤 나라인가 그런 걸 알려주거든요.

MC : 달에 장씩 보내십니까?

박 : 바람따라 하는 일이라 시기마다 다릅니다. 4,5,6월에 제일 많이 보내는데요. 금년에 들어와서 대략 70만장 가까이 북한에 보냈습니다.앞으로도 북한이 완전히 독제체제에서 해방되는 날까지 계속 이 일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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