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금융위기와 관련해, 미국 정부의 조치는 금융 체계의 윤활제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조지 부시 대통령이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18일에 이어 19일, 백악관에서 경제 관련 연설을 했습니다. 이 날 연설에는 헨리 폴슨 재무장관과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크리스토퍼 콕스 증권거래위원회 위원장 등 미국의 최고위 재무 관리들이 배석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금융 위기로 인해 경제에 대한 신뢰가 줄어들고 미국의 금융 체계가 얼어붙었다면서, 정부의 개입이 필수적인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의회가 정부의 구제조치를 초당적인 관점에서 신속하게 승인할 것도 촉구했습니다.
미 의회 지도부도 구제 관련 법안의 신속한 처리에 동의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소속의 크리스토퍼 도드 상원 금융위원장은 행정부로 부터 아직 구체적인 계획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헨리 폴슨 재무장관은 의회와 협조해서 필요한 법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다음주 안에 법안이 처리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U.S. President George Bush says the government's financial rescue plan will "act as grease for the gears" of a system at risk of grinding to a halt.
The president spoke at the White House today (Friday), flanked by the country's top financial officials (Treasury Secretary Henry Paulson, Federal Reserve Chairman Ben Bernanke and 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 Chairman Christopher Cox).
Mr. Bush said the financial crisis has eroded confidence and "frozen" the country's financial system, making government intervention essential. He called on lawmakers to cross party lines and approve a bailout plan as quickly as possible.
Top lawmakers agree they must move quickly. But the chairman of the Senate Banking Committee, (Connecticut) Democrat Christopher Dodd, says lawmakers have not yet received any details on the plan.
Treasury Secretary Henry Paulson has promised to work with lawmakers to craft the necessary legislation. He said he hopes Congress will approve the plan next wee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