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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국립교향악단 영국 공연 연기


오는 17일로 예정됐던 북한의 대표적인 관현악단인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영국 공연이 연기됐습니다.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영국 공연을 추진해온 '북한 오케스트라 프로젝트'의 조직위원장인 수잔나 클라크 씨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조선국립교향악단의 공연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 씨는 예정대로 9월 17일 공연을 추진하려 했지만 기금 마련과 행사 준비를 위해 시간이 좀더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말했습니다.

클라크 씨는 또 주최 측은 아직도 이번 행사를 영국 단독으로 하기보다는 미국이 참여하는 세계적인 평화 행사로 치루기를 바라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조선국립교향악단은 당초 오는 17일 영국 런던의 웨스트민스터 감리교도 중앙홀(Westminster Methodist Central Hall)에서 연주회를 가질 예정이었습니다.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영국 공연은 북 핵 문제에 진전의 기미가 보이는 가운데 서유럽 국가의 초청으로는 처음 이뤄진다는 의미에서 관심을 끌었습니다.

클라크 씨는 현 단계에서 조선국립교향악단의 영국 공연 일정이 내년 언제 가능할지 정확하게 말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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