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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신문 헤드라인] 미국 제 4위의 투자은행 리만 브러더스 매각 서둘러


미국 신문의 주요 기사를 간추려드리는 유에스 헤드라인스입니다. 노시창 기자와 함께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오늘 미국 신문들은 어제 열린 9-11 희생자 추모행사 소식, 미국 제 4위의 투자은행인 리만 브러더스가 경영난에 봉착해 매각을 서두르고 있다는 소식 등을 주요 뉴스로 보도하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부터 소개해 주시죠.

답; 뉴욕 맨하탄에서 열린 9-11 테러희생자 추모식에서 동료의 사망을 회고하며 울먹이고 있는 한 경찰관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뉴욕 타임스는 또 대안이 없는 리만 브러더스 사가 매입자를 물색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은행은 최근 경영난에 봉착한데다 주가가 연속적으로 폭락해 여러가지 자구책을 모색해 왔습니다. 그러나 결국 매각하는 수밖에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워낙 큰 은행이 망하면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뉴욕 타임스는 미국 재무부와 연방준비 제도 이사회가 나서서 질서 있는 매각을 주선하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그러나 준비제도 이사회가 그 거래를 재정적으로 지원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문; 미국 대통령 선거 소식도 요즈음 빠지지 않는 1면 기사들입니다. 오늘 뉴욕 타임스는 어떤 소식들을 전하고 있습니까?

답; 공화당의 지지도 상승에 초조해 하는 민주당이 바락 오바마 후보의 선거전략을 보다 공격적이고 강력하게 바꾸기로 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민주당 일각에서는 오바마 후보가 선거운동의 사령탑을 직접 관리해야 된다고 분석하고 있고, 워싱턴 정치에 변화를 가져올 인물로는 오바마가 제일이라는 멧세지를 공화당의 매케인 후보가 가로채 가는 것을 막는 것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보고 있다고 합니다.

문; 공화당 쪽 소식도 전하고 있습니다. 사라 페일린 부통령 후보가 "나는 준비된 부통령이다"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하고 있는데요?

답; 그렇습니다. 페일린 알라스카 주 지사는 어제 미국 ABC 텔레비젼이 방영한 인터뷰에서 매케인 후보가 부통령 후보로 나서달라고 제안했을 때 주저 없이 응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2주동안 민주당 진영은 물론 공화당 일각에서 까지 과연 페일린 지사가 미국 제 2위의 지도자 직을 맡을 만큼 경험이 있는가 하는 의문을 갖고 있었다고 지적하고, 그러나 그는 "나는 준비가 돼 있다" I'm ready라고 강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가를 개혁하고 전쟁에서 이겨야 하는 사명을 절감하고 있어 주저하지 않았다고 말했다는데요, 뉴욕 타임스는 페일린 지사가 지금까지 한 어떤 인터뷰보다 어제의 인터뷰가 자신감 있는 것이었다고 평했습니다.

문; 유에스 에이 투데이로 넘어가겠습니다. 이 신문의 오늘 머리기사는 페일린 알라스카 주지사의 정치노선에 관한 것입니다. 공화당 보수파의 성향을 강조하지 않는다는 내용인데요, 간단히 정리해주시죠.

답; 페일린 주 지사가 대형 석유회사에 대해 어떤 정책을 추진해 왔는가를 보여주는 내용을 중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알라스카는 원유를 많이 생산하는 지역인데, 여기서 사업을 하는 기업체들에게 세금을 부과하는 정책이 공화당보다는 민주당측에 가까웠다는 보도입니다. 주 지사로 있는 동안 대기업에게 세금을 많이 물리는 정책을 추진했고 주 의회를 상대할 때도 공화당 보수파의 색채를 강조하지 않았다는 분석입니다.

문; 오늘 크리스찬 사이언즈 모니터 신문은 러시아가 냉전시대를 되살리고 있다는 기사를 싣고 있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소개해주시죠.

답; 러시아가 베네주엘라와의 합동 군사훈련을 실시하기로 함으로써 냉전시대로 되돌아가고 있다는 보도입니다. 러시아는 오는 11월 실시되는 베네주엘라와의 합동 군사훈련을 위해 지난 10일, 장거리 폭격기 두대를 보냈고 앞으로 군함 4척과 천여명의 군인들을 보낼 예정이라고 합니다. 러시아 군함이 카리브해의 아주르 해역에 등장한 것은 냉전이후 이번이 처음이 될 것이라면서, 일부 외교관들과 미국 관리들은 우고 차베스 베네주엘라 대통령의 이른바 양키 배척 운동의 위험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문; 이번에는 워싱턴 포스트 살펴보죠. 이 신문도 리만 브러더스의 매각 결정 소식을 크게 보도하고 있군요.

답; 그렇습니다. 상세한 내용을 보도하고 있는데요, 그중에는 다음주 월요일 아시아의 증권시장이 문을 열기 전에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어떻게든 매각이 이루어 지기를 관계자들이 희망하고 있다는 내용도 있습니다. 그만큼 이 은행의 운명은 국제적으로도 민감한 사안이 되고 있습니다.

문; 어제는 9-11 참사 발생 7주년으로 미국에서 각종 추모행사가 있었는데요, 워싱턴 포스트는 국방부에 준공된 추모시설에 관한 소식을 전하고 있습니다. 간단히 정리해 주시죠.

답; 2001년 9월 11일, 이곳 워싱턴에서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77편 항공기가 미 국방성 건물, 펜타곤 서쪽 부분에 추락했습니다. 이 사건으로 184명이 사망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이 어제 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기념비를 제막했고, 많은 사람들이 오래 기다려온 이 기념비 제막으로 사망자들과 보다 가까운 느낌을 가지게 됐다는 이야기를 전하고 있습니다.

문; 1면기사는 아니지만 저희 미국의 소리 힌두어 방송이 중단될 예정이어서 많은 인도 사람들이 아쉬워 하고 있다는 소식도 국제면에서 전하고 있습니다. 이 소식도 좀 간추려 주시죠.

답; 워싱턴 포스트는 미국 방송이사회가 53년동안 계속돼 오던 미국의 소리 힌두어 라디오 방송을 이달 안으로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하고, 아직도 라디오가 유일한 전파통신 수단인 인도 각지의 수십개 청취자 클럽들이 아쉬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40여년동안 미국의 소리 방송을 들어온 금년 70세의 랑기사 프라사드 라는 노인이, 냉전시대, 재미없고 통제받는 국영방송에 비해 VOA 힌두어 방송은 유일한 탈출구였다고 회고하는 내용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냉전이 끝난 후에도 마을 사람들이 라디오가 있는 집에 모여 자연스럽고 재미있는 VOA를 통해 세계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알 수 있었다며 아쉬워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인도의 미국의 소리 힌두어 방송 청취자 수는 일주일에 800만명이 넘는다고 전하고 있습니다.

이 신문은 VOA가 미국에서 가장 큰 방송사로써, 현재 45개 언어로 방송을 하며 전세계에 1억 3천 400만명의 라디오, TV, 인터넷 방송 시청자를 갖고 있다고 소개하고 있습니다.

유에스 헤드라인스 오늘은 여기서 마칩니다. 여러분께서는 워싱턴에서 보내드리는 미국의 소리 방송을 듣고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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